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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04 09:31

황용현 칼럼 2022.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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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일이 성탄일이었습니다. 성탄 주일예배를 은혜롭게 감사히 잘 드렸습니다. "왜 예수님이 탄생하셔야만 하며, 성탄절이 변질되어야만 하는가?"(눅2:8-14)라는 주제로 설교 했습니다. 언뜻 보기에 이 주제가 성탄절과 어울리지 않은 듯합니다. '메리 크리스마스'(Merry Christmas), 즉 '즐거운 크리스마스'인데, 무거운 주제로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이런 무거운 주제를 '즐거운 크리스마스 날'에 부담 없이 잘 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성탄일이 바로 하나님이신 예수님이 신성을 비우시고(헬. Keno-o, 영. empty), 100% 인간으로 성육신(빌2:6-7)하신 날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자신을 스스로 '인자'(the Son of man, 요3:13)라 부르셨습니다. '창조주'(요1:3)이시며, '만유의 통치자'(마28:18)가 인간이 되신 날입니다.

 

태어난 년도가 언제인가요? 신학자들 사이에 세(3) 학설이 있습니다. 오늘날 우리가 사용하는 Gregorian Calendar(주후1582 만듦)로, 주전6년, 주전4년, 주전2년 학설입니다. 저는 주전4년 학설을 선호합니다. 미가 선지자(주전750-686)의 예언(미5:2)대로, 예수님이 '베들레헴'에서 탄생하셨습니다(눅2:1-7). 이곳이 다윗의 고향입니다. 예수님이 '왕 중의 왕'이심을(딤전6:15) 보여주기 위해서 입니다. 또한 '베들레헴'(히. Bethlehem)이 Beth(영. House)와 Lehem(영. Bread)의 복합어입니다. 즉 '빵집'(the House of Bread)입니다. 예수님이 "하늘에서 내려오신 '생명의 빵'이시며, 영생을 베푸시는 '참 생명의 양식' 이십니다."(요6:31-59). 이 예수님의 정체성을 우리에게 보여주시기 위해, '베들레헴'에서 태어나셨습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향해, 예수 그리스도의 정체성을 자상히 가르쳐주시려는, 그의 깊은 심정이 담겨 있습니다.

 

그러면 이 '베들레헴'의 어디에 '애기'를 눕히셨나요? '말 구유'(manger, 눅2:16) 입니다. 또한 마리아가 처녀인데 어떻게 출산할 수 있나요? 성령님이 처녀 마리아를 잉태시키시어, 태어나게 하셨습니다(마1:18-20). 이 사실을 주의 천사가 '약혼자 요셉'에게 꿈에서 말해주었습니다. 그리고 주의 천사가 요셉에게 이사야서 7:14의 예언(주전 700)이, 바로 이 '애기에 관한 예언'이라고 가르쳐 주었습니다. 이 '애기'가 바로 이사야가 예언했던, 이스라엘이 기다려왔던, '임마누엘'(Immanuel, 우리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이란 뜻)이라는 것입니다(마1:18-23). 이는 "창조주가 인간이 되시어, 육신을 입고 우리와 함께 계시는 분"이라는 의미입니다. '말 구유에 뉘인 애기'가 바로 이 '임마누엘'이시라는 것입니다. 요셉에게 엄청난 깨달음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주의 천사가 '약혼자 요셉'에게 명령하셨습니다. 이 '애기' 이름을 '예수'(헬. Jesus)로 하라는 것입니다. 그 이유가 무엇인가요? 그가 '평범한 애기'가 아니고, '구원자'(영. Savior)라는 것입니다. 주의 천사가 요셉에게 설명했습니다. 이 '예수'라는 이름의 뜻이 바로, "그가 자기 백성(예정론)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할 분이다"라는 의미가 담긴 이름이라는 것입니다(마1:21). 다시 말해 '예수'라는 이름이 곧 '자기백성 구원자' 입니다. 꿈에서 요셉이 깨달았습니다. 자신의 약혼자 마리아가 '임마누엘'인 '구원자'를 임신한다는 사실입니다. 그후 요셉이 잠에서 깨어 일어나, 주의 천사가 분부한대로 마리아를 아내로 삼고, '애기' 이름을 '예수'라 하였습니다(마1:24-25). 요셉이 '구원자'의 법적 아버지가 되는 특권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이것이 결코 우연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완전 디자인 속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야곱(주전2006-1859)이 죽기 전에 유언했습니다. "자신의 넷째 아들 유다의 후손들 가운데 왕들이 나오며, 예수님이 탄생될 것이라는 것입니다"(창49:8-10). 이 예언대로 다윗(주전1040-970)이 나왔습니다. 다윗의 8명의 처들로부터 22명의 아들이 태어났습니다. 이중 8번째 처가 '밧세바'(Bathsheba)이며, 이 여인이 4명의 아들을 낳았습니다. (1) 시므아(Shimea), (2) 소밥(Shobab), (3) 나단(Nathan), (4) 솔로몬(Solomon) 입니다(대상3:5). 예수님의 '법적 아버지인 요셉'이 다윗의 22번째 아들 '솔로몬(마1:6)의 후손' 입니다(마1:1-17). 반면 마리아는 다윗의 21번째 아들 '나단(눅3:31)의 후손' 입니다. 마리아의 부친이 '헬리'(Heli)입니다. 이 사람이 마리아의 남편 요셉을 '데릴 사위'(son in law)로 삼았기에, 족보에 마리아를 대신하여 요셉의 이름을 삽입하였습니다(눅3:23). 이로서 '요셉과 마리아'가 법적으로 '다윗의 후손'임을 양가의 족보에서 보여줍니다(계5:5). 예수님이 '왕 중의 왕'이심(딤전6:13; 계17:14,19:16)을 상징적으로 보여주십니다.

 

우리의 질문이 있습니다. 왜 창조자이신 예수님이 인간으로 태어나셔야만 하는가? 입니다. 복음주의자들 가운데, 이 질문에 대한 세(3)가지의 견해가 있습니다. (1) 아담타락으로 빼앗긴 원죄를, 다시 회복시켜 주시기 위함이다(롬3:23-24). (2) 마귀를 멸하시기 위함이다(요일3:8). (3) '하나님의 신비'를 성취하시기 위함이다(고2:7; 롬16:25-26). 저는 이 세(3)가지 견해 모두에 동의합니다. 그러나 같은 기독교인이지만 시각의 분량(롬12:3-8)에 따라, 이에 대한 이해가 조금씩 다르다고, 여러 번 저의 설교에서 설명 드렸습니다.

 

저는 "하나님의 신비를 성취하시기 위해 예수님이 이 세상에 오셨다"라고 보는 시각자입니다. 이런 시각자가 바로 '독수리 시각자'라고 했습니다. 이런 시각자는 '하나님 나라'가, '저세상', '이세상', '저세상'으로 디자인 되었으며, '이세상'을 '7천년, 창조목적학교'로 본다고 했습니다. 창조목적의 '절대성과 중요성'을 하나님의 자녀들(학생들)에게 교육시키기 위해 '이세상'을 만드셨다라고 봅니다. 이런 시각을 가진 하나님의 자녀들이, 바로 "아하!.......구나!"를 깨닫게 된다고 했습니다.

 

"아하! 이 창조목적학교의 '교장'이 예수님이시구나! '교감'이 사탄이구나! 사탄팀이 '악한 교사들'이구나! 하나님의 자녀들이 '학생'이구나! 이스라엘은 '조교팀'이구나! 왜 사탄에게 '높은 지위와 강력한 권력'을 부여하셨는지 알 수 있구나! 학생 교육방법이 '역기능적 교육방법'이구나! 이 학교가 '7학급'으로 구성되어 있구나! 오늘날이 '4년제 대학 졸업' 직전 시대이구나! 오늘날이 바로 '예수님 공중재림'(살전4:14-17) 직전 시대이며, '두 짐승'(계13:1-18)이 막강한 세력을 가지고 '신세계 질서'(New World Order) 구축을 위해 활발히 활동하는 시대이구나! 이 '두 짐승'이 7년환난 기간(계8:7-18:24), 온갖 악행을 할 터인데, 그러다가 예수님의 지상재림(계19:11-16) 직전, 이들이 불못으로 던짐 받겠구나!(계19:20). 이 "아하!.....구나!"를 깨달은 자가 바로 '독수리 시각자'입니다.

 

뿐만 아니라 이 '독수리 시각자'는, "왜 성탄절이 변질되어야만 하는지"도 아는 자입니다. 이들이 "아하!.......구나!"를 합니다. "아하! 성탄절 변질이 요즈음만의 사건이 아니고, 지난 200년 전부터, 이 '두 짐승' 세력들이 교회에 침투하여 변질시켜 왔구나!" "루돌프 사슴, 성탄 트리, 산타 크로스, 성탄 캐롤, 성탄 장식, 성탄 선물 교환, 성탄 파티 등이 이때부터 시작되었구나!" "아하! 이것들이 '성탄의 비본질들'인데, 이들에 의해 이 '비본질들'이 우리도 모르게 '본질'로 바뀌어 버렸구나!" "교회가 이들의 속임수에 속수무책으로 속아 왔구나!" "오늘날 교회가 나약해졌구나!" "성탄절이 본질인 예수님이 없는, '모든 종교인이 즐기는 문화축제'로 바뀌어졌는데, 이에 교회가 항거하지 못하고, 오히려 동조하며 나약해졌구나!" 아하! 성탄이 모든 백성(사탄의 자녀 포함)에게 큰 기쁨을 주는 날이 되어 버렸구나!" "눅2:10을 이렇게 해석하는 시대가 되어 버렸구나!" "진정 오늘날이 '복음 산고시대' 이구나!" "앞으로 더 심하게 성탄절이 변질되겠구나!"

 

이렇게 '아하!.....구나!'를 말하는 분이, 바로 '독수리 시각자'입니다. 모든 크리스천이 아닙니다. 대부분의 크리스천은 '병아리'와 '참새 시각자'입니다. 놀랍게도 오늘날 재림전 '산고' 사상을 가진 크리스천이 생각처럼 그리 많지 않습니다. 왜 성경에 '성탄일자'가 없는지, 그 이유를 아는 크리스천도 많지 않습니다. 성경에 '7절기'를 포함한 모든 주요 사건에는 반드시 날짜가 명시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유독 '예수님 탄생일자'는 명시되어 있지 않습니다. 왜입니까? 이는 '일년 365일' 매일 매일이, 바로 '성탄절'(크리스마스)이라는 사실을 가르쳐 주시기 위함입니다.

 

실제 예수님 탄생 때, 베들레헴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습니까? 목동들이 구유에 누워있는 애기(예수, 구원자)를 방문하였습니다. "그때에 갑자기 수많은 천사들이 하나님(God, 삼위하나님)을 찬양하는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눅2:13). 이들의 찬양 내용이 이러했습니다. "지극히 높은 곳(삼층천, 낙원)에서는 하나님(God, 삼위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기뻐하심을 입은 자들(예정된 하나님의 자녀들)중에 평화(저주에서 복으로 회복)로다"(눅2:14)였습니다.

 

이들 천사들이 외쳤던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라는 찬양이 바로 '창조목적'(사43:7,21)과 직결되어 있습니다. 이 '애기'가 '창조목적학교 교장'입니다. 학생들에게 '창조목적의 절대성과 중요성'을 교육시키러 구유에 누워 계십니다. 이 '애기'가 바로 '예정된 하나님의 자녀들'을 '저주에서 복으로 회복시킬 대속자'(Redeemer)입니다. 이 '구유에 누워있는 사건'이 이미 창세전에 디자인 되었습니다. 바울이 이것을 '삼위 하나님의 창세전 신비'(고전2:7; 롬16:25-26)라 불렀습니다. 이 '창세전 신비'를 성취하시기 위해 '애기'가 구유에 누워 있습니다. 천사들이 이 신비를 알았습니다. 이들이 소리 높여 삼위하나님을 찬양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하늘에서 큰 잔치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이런 큰 잔치가 이때만 일어나는 것이 아닙니다. 창조목적학교 전반에 걸쳐 매일 매일 일어난다는 사실입니다. 구유에 뉘인 '애기'(구원자, 예수님)에 의해, 땅에서 예정된 하나님의 자녀들의 저주가 복으로 회복 받을 때마다, 매일 매일 일어나고 있습니다. 한 영혼이 구원받아 생명책에 이름이 기록될 때마다, 하늘에서 '큰 잔치'가 벌어진다는 사실입니다. 전도와 선교의 중요성이 여기에 있습니다.

 

우리는 매일매일, 이 '하늘 잔치'를 일으키는 주체가 되어야 합니다. 감사하게도, 우리와 우리가 섬기는 선교지의 동역자들에 의해, 매일매일 이 '하늘 잔치'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 '하늘 잔치 장면'을 각종 언어로 암기할 필요가 있습니다. 묵상하며 비전으로 봅니다. "Gloria en excelsis Deo"(Latin), "Doxa en hypsistois Deo"(Greek), "Glory to God in the highest"(English),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Korean) 입니다. 이 '하늘 잔치 장면'이 우리를 떠나지 말아야 합니다. 생명을 살리는 전도자들이 가져야 하는 비전입니다. 감사하게도, 심한 산고 속에서도, 국내외의 AMI 동역자들이 이 비전을 가지고 신실히 하나님의 백성들을 섬기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크신 은혜입니다.

 

이렇게 하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우리의 영성이 더더욱 커지며 높아집니다. 예정된 하나님의 자녀들을 살리며, 섬기는 일에 동기 부여되어 힘을 받습니다. 때를 만나든 안 만나든, 듣던 안 듣던, 누가 시키든 안 시키든, 성령님의 감동과 인도하심으로 담대히 하나님의 자녀들을 섬깁니다. 열심히 전도하며, 가르치며, 생명 살리는 일에 참여합니다. ABA(Ami Bible Academy)에 적극 참여하며, 배우며 가르칩니다. 매일매일이 성탄절이 됩니다. 이런 사역자들로 인해 "매일매일 지극히 높은 곳에서 큰 잔치가 벌어지고, 삼위 하나님이 영광 받으십니다." 이런 창조목적학교의 '우수학생들'을 통해, 하늘에서 이런 놀라운 일들이 매일 매일 일어나고 있습니다. 감사하게도 이 칼럼 방문자 대부분이, 이 '우수학생 반열'에 이미 들어 있거나, '장차 곧 들어올 분'이라는 사실입니다. 우리 이 비전을 가지고, 2023년 새해에도, 쉬지 말고 열심히 뜁시다.

 

황 용 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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