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그리스도의 신비'에 대해 공부하고 있습니다. 이는 유대인들이 눈이 감기어,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심과 '메시야'(그리스도, 구원자로 기름부음 받은 자, 요20:31)이심을 보지 못하게 창세전에 디자인되었다는 신비스러운 이야기입니다. 이 디자인대로, 아브라함의 자녀 중, 엘리트 계층을 만들어, 이들이 이성적 논리적 체계적으로, 예수님의 정체성을 앞장서서 극렬히 반대하는 구룹으로 예비하셨습니다. 이 구룹이 바로 '유대인 팀' 입니다. 이들이 예수님 초림 때의 '적그리스도 팀' 입니다. 예수님의 초림 때, 가장 적극적으로 강력하게 예수님과, 예수님의 정체성과, 이 예수님을 '진짜 메시야'로 믿는 기독교인들을 핍박했던 '엘리트 적그리스도 팀' 이었습니다.
'적그리스도'(anti christ)란 무엇입니까? 헬라어 'anti'에 4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1) against, (2) in opposition, (3) in place of, (4) false 입니다. 헬라어 'christ'는 히브리어' messiah' 입니다. 이의 뜻은 '구원자로 기름부음 받은 자' 입니다. 그러므로 '적그리스도 팀'이란, 상기 4가지 모습으로, '진짜 그리스도'가 구원자이심을 보지 못하고, '가짜 구원자가, 진짜처럼 속이는 행위'를 하는데 참여하는 자들입니다. 예수님이 왜 이런 자들을 허락하셨나요? 그 이유는 이러합니다. 하나님 자녀들이 '진짜 그리스도'를 더 열심히 찾으며, 공부하며, 존귀히 여기며, 더욱 경외하도록 만들기 위해서 입니다. 이것이 '역기능적 교육방법' 입니다.
이 교육 방법의 일환으로, 이 '엘리트 유대인들'을 창조목적학교의 '눈감긴 조교팀'으로 하여, 이들이 '진짜 메시야'를 보지 못하도록, 이들의 눈을 감겨 놓았습니다(신32:15-21; 사6:9-10; 마13:13-17). 이런 눈감김 상태에서, 이들이 '적그리스도 행위를' 적극적으로 앞장서서 하도록 하셨습니다. 이 앞장선 팀이 '일반 이스라엘인들'이 아니고, 바로 '엘리트 유대인들' 이었습니다. 그 이유는 이들 '엘리트 유대인들'의 높은 지적 능력 때문이었습니다. 이들로 하여금, '진짜 그리스도'를 더욱 논리적, 이성적, 체계적, 신학적으로 반대케 하여, 사람들에게 설득력을 고조케 해주기 위해서 였습니다. 반면 학생인 우리가, 이들처럼 더욱 '진짜 그리스도'를 논리적, 이성적, 체계적, 신학적으로 연구하고 공부하도록, 동기부여 받게 했습니다. 이로써 이 학생들이 교장이신 '진짜 그리스도'가, 왜 이 땅에 오셔서 죽으셔야만 하셨는지 깨닫고, 이들에게 '창조목적'의 절대성과 중요성을 절감케 되는 계기를 만들어 주기 위함입니다.
이 교육 목적의 일환으로, 예수님(교장 선생님)이, 의도적으로 이들 유대인의 눈에, 자신이 '진짜 메시야'로 안보이게 했습니다. 예수님이 '진짜 메시야'이심을 믿지 않게 디자인하셨습니다. 이를 위해 예수님께서 자신을 '진짜 메시야' 자격에서 미달하게 디자인했습니다. 예수님 스스로, 자신을 멸시받는 자의 상징인 '나사렛 사람'(요1:45-46)으로 만드셨습니다. 그래서 유대인들이 예수님을, '나사렛 사람 예수'(Jesus Nazarene, 마21:11,26:71)로 호칭하게 했습니다. 이렇게 불리움 받기 위해 이곳에 30년 계셨습니다. 그런데 그는 이 멸시받는 하층 도시에서도, 존경받지 못하는 목수의 아들(마13:55)로, 심지어 자신도 목수였습니다(막6:3). 하층인중 하층인 이셨습니다. '엘리트 유대인들'이 도저히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과 '메시야'로 믿을 수 없게 디자인되어 있었습니다. 이 디자인이 창세전에 디자인된 '그리스도의 신비'(엡3:4) 입니다.
그러면 이 '유대인 엘리트'란, 영적으로 어떤 분들인가요? 이는 "스스로 최고의 지식층 하나님의 자녀로 뽐내지만, 영의 눈이 가리워져, 아무런 죄의식 없이, 서슴치 않고, 상기 4가지의 적그리스도 행위를 자랑스럽게 자행하는 자를 상징합니다". 이런 시각으로 보면, 예수님 초림 당시 '엘리트 유대인들'이 바로, '적그리스도들' 이었습니다. 요한이 이들의 눈뜨기를 위해 요한복음(주후68-70)을 저술했지만(요20:31), 아주 '소수 엘리트 유대인들'만 눈을 떴습니다. 니고데모(요3:1)와 아리마데 요셉(요19:38) 이었습니다. 나머지 '엘리트 유대인들'은 눈이 감겼습니다.
그 후 요한에게 요한일서(주후85)를 저술하게 했습니다. 여기에서 예수님이 요한에게 예언케 하셨습니다. 앞으로 교회시대(말세, 초림-재림 시대, 2천년)에 '많은 적그리스도들'(many antichrists, 요일2:18)이 나타날 것이라는 예언이었습니다. 이는 앞으로, 교회 안과 교회 밖에, 소위 '엘리트라 하는 자칭 유대인들’(가짜 그리스도를 외치는 이방인 엘리트들)이 많이(many) 배출될 것을 시사해줍니다. 이 예언대로 1세기부터 시작하여, 교회시대 전반에 걸쳐, 많은 이방인 엘리트 '적그리스도들'이 나타났습니다. 상기 4가지 방법으로 '가짜 그리스도'를 가르치며 외치는 자들이 많이 나타났습니다. 예수님의 의도적 디자인이었습니다.
이 교회시대에 나타날 '적그리스도들’이란 어떤 분들을 상징하나요? 실제 생물학적 '유대인 엘리트들'은 아니지만, '영적으로 유대인 엘리트'를 상징하는 '이방인 엘리트들'입니다. 이들이 "스스로 최고의 지식층 하나님의 자녀로 뽐내지만, 영의 눈이 가리워, 아무런 죄의식 없이, 서슴치 않고, 상기 4가지 방법으로 적그리스도 행위를 자행할 자들" 입니다. 이런 분들이 교회 시대에 많이 나올 것을 디자인하시고, 요한에게 예언케 하셨습니다. 이 예언대로, 1세기부터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애꾸눈들'이 나타났습니다. 스스로 신학자 엘리트들이라 자칭했지만, 예수님을 제대로 보지 못했습니다. '예수님의 100% 인성'을 믿었으나, 반면 '100% 신성'은 믿지 못했습니다. 이들이 Ebionism(1세기)과 Arianism(3-4세기)을 만들어 교회를 어지럽게 했습니다. 한편 이와 정반대되는 애꾸들도 있었습니다. 예수님의 '100% 신성'은 믿는데, '100% 인성'을 믿지 못했습니다. 이들이 Gnoticism(영지주의, 1-2세기) 과 Docetism(가현설, 2-3세기)을 창안하여, 교회를 혼돈케 했습니다. 이들 때문에, 창조목적학교 학생인 기독교인들이, 제대로 된 '기독론'을 배고파하며, 갈급케 했습니다. 이 '애꾸눈 적그리스도들' 이야말로, 학생들을 위한 '역기능적 교육 도구들' 이었습니다. 초대교회 400년 동안, 교회가 예수님의 정체성을 확립 못한 채, 갈팡질팡 했습니다.
하나님의 때가 되었습니다(전3:1-8). 기독교 교리를 정돈하여 확립할 때가 되었습니다. 순기능 교육입니다. 당시 로마제국에 5대 교구가 있었습니다. (1)로마카톨릭 교회, (2)그리스 정교회, (3)시리아 정교회, (4)예루살렘 정교회, (5)애굽 콥틱 정교회 였습니다. 이들 5대 교구의 엘리트들이 4대 공의회를 개최 하였습니다. '니케아 공의회'(주후325), '콘스탄티노플 공의회'(주후381), '에베소 공의회'(주후431), '칼케돈 공의회'(주후451) 입니다. 여기에서 드디어, 이방인 엘리트들(이방인 영적 유대인들)이 동원되어, 기독교 정통 기본교리들을 창안케 하셨습니다. 오늘날 우리가 믿고 있는 삼위일체론, 기독론, 성령론 입니다. '400년 산고'를 거치게 한 후였습니다. 소중한 선물인, 이 '기쁜소식'을 얻기 위해, 반드시 긴 시간의 '산고'가 필요함을 시사해 줍니다. '역기능'을 통해 얻어낸 선물입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이들 엘리트들이 '칼케돈 공의회'에서, 또 다른 새로운 '적그리스도 학설'을 채택했습니다. 이것도 역시 '학생 교육용 역기능 도구' 였습니다. 이것이 '마리아 학설' 입니다. 당시 참석했던 4개의 정교회들이, 로마카톨릭 교회의 '마리아 학설 제안'에 동의했습니다. 또 다른 형태의 '애꾸눈 적그리스도 신학'이 만들어졌습니다. 그 후 '연옥설 적그리스도 신학'도 만들었습니다. '이방인 엘리트들'(영적 엘리트 유대인들)에 의해서 입니다. 이들이 애꾸눈으로 시작했는데, 중세에 들어와서 소경이 되어 버렸습니다. 급기야 '종교개혁'(주후1517)이 일어났습니다.
신기하게도 종교개혁 후, 개신교회 안에 또 다른 새로운 '눈감긴 엘리트들'(영적 유대인적 이방인 엘리트)이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Bacon(1561-1626, 영국), Descartes(1596-1650, 프랑스), Locke(1632-1704, 영국), Kant(1724-1804, 독일), Tillich(1886-1965, 독일), Hick(1922-2012, 영국, 미국) 등 입니다. 이들이 주축이 되어, '기독론'을 변질시킨, 다양한 '적그리스도 신학들'을 만들게 하였습니다. 유명 신학교들이 이들이 만들어낸 이 '적그리스도 신학들'을 가르치는 요람이 되어온 지 오래 되었습니다.
이들이 수 없는 사역자들과 평신도들을 오염시켰고, 지금도 오염시키고 있습니다. 예수님이 감람산 설교에서 경고하셨던 예언(마24:4-5,23-28)의 성취를 위해서, 이들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 대표적 신학교들이 다음과 같습니다. 영국의 Oxford, Cambridge, Edinburgh, 독일의 Tubingen, Basel, 캐나다의 Immanuel, Knox, Trinity, McMaster, 미국의 Harvard, Yale, Princeton, Drew, Chicago, McCormick, Emory, San Francisco, Claremont, Union 등 입니다. 모두가 소위 엘리트라 자처하는 신학교들입니다. 이들이야 말로 '종말시대의 영적 유대인적 이방인 엘리트들' 입니다. 초림 때의 '유대인 엘리트들'은 '지역적 적그리스도' 였지만, 이들 '종말시대의 영적 유대인적 이방인 엘리트들'은 전 세계의 기독교인들을 오염시켜 구원을 상실케하는, '세계적/우주적 적그리스도들' 입니다. 오늘날 이들의 영향력이 엄청납니다. 아카데믹 신학계를 장악하고 있습니다. 누구도 이들 세력에 용감히 대항할 자가 없습니다. 이들에 의해 왕따와 불이익을 당하기 때문입니다. 이들에 동조하지 않으면, 출세길이 막힙니다.
이들이 우리나라를 포함한, 세계 전역에, 수 없는 신학자들과 목회자들을 배출시켜 왔고, 계속 시키고 있습니다. 오늘날 이들이 '두(2) 짐승팀'(계13:1-18)과 긴밀히 연계되어 있습니다. '종교다원주의'를 가르치며, '두(2) 짐승팀'이 추구하는, '신세계 질서' 확립에 동조하고 있습니다. 이 두(2) 짐승들의 통제와 통치하에, '이세상을 낙원화'하려는 무모한 시도(계19:20)에, 이들 신학교들이 자의반 타의반으로, 동참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이 미리 경고하셨습니다. 이런 때가 반드시 올 터이니, 재림전 성도들이여, "깨어 있어라!(watch, 마24:42) 자신의 재림을 준비하라!"(ready for My Coming, 마24:44)라고 '경고적 명령'을 하셨습니다. 신기하게도, 우리는 이 '예수님의 경고적 명령'이 현실화된, 바로 그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그러면 황목사님, 우리는 어떻게 깨어서 준비해야 하나요? 이 질문에 제가 드릴 대답이 무엇일까요? 여기에 대한 대답은 간단합니다. '진짜 그리스도'를 철저히 공부하는 일입니다. 그러기 위해, 삼위일체론, 기독론, 성령론, 종말론과 창조목적론 공부가 필수입니다. 그러면 예수님을 더욱 경외하며, 사랑하게 됩니다. 시대분별력을 가지게 됩니다. 심한 산고들을 견딜 수 있습니다. 이 '진짜 그리스도'를 전하지 않으면, 몸이 가렵고 쑤셔서 견디지 못하게 됩니다. 자연스러이 주변 분들에게 이것을 가르치며, 시대분별력을 고취시켜 주는 사역자의 일을 하게 됩니다. 누가 강제로 시켜서가 아닙니다. 감사하게도, 대부분의 AMI 팀들이 열심히 이렇게 하고 있습니다. 이 시대에 두(2) 부류의 성도들이 있을 것을 예수님이 말씀하셨습니다. 깨어있는 '신부 후보생들'과, 잠자고 있는 '비신부 후보생들' 입니다. 이 칼럼을 읽고 있는 독자 모두는, 이 예수님의 '경고적 명령'을 예민하게 듣고, 깨어있는 '복된 신부'(blessed bride)가 되어야 할 터인데, 성령님이여, 우리에게 은혜 베푸시어, 모두가 이 '복된 신부' 반열에 들어오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아멘.
황 용 현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