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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23 09:04

황용현 칼럼 2025.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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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지난 6월 9일부터 11일까지 후쿠오카에 다녀왔습니다. 우리 일본팀들과 동행했습니다. 일본 CCC 초청(문일배 선교사님)이었습니다. 향후 AMI와 협력을 논의하며 교제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매우 뜻있는 시간들이었습니다. 우리 일본팀들의 수고와 헌신에 감사를 드립니다. 이를 위해 기도해 주신 여러분들에도 감사드립니다.

 

제가 후쿠오카 방문에서 귀국한 후, 이어서 카쟉스탄의 Almati를 방문하였습니다(6월 15-20일). AMI 중앙 아시아(진일남-서필란 선교사) 세미나를 위해서였습니다. 키르키스탄, 우즈베키스탄, 카쟉스탄의 현지인 사역자들과 한인 선교사님들 등 50여명이 참석하였습니다. "하나님 나라는 무엇인가?" 라는 주제로 공부했습니다. 스베타 목사님이 러시아어 통역을 했습니다. 예수님 재림 메시지에 초점을 두고 강의했습니다. 참석자 모두가 예수님 신부로 새롭게 결단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주님이 베푸신 크신 은혜입니다.

 

제가 이렇게 후쿠오카와 알마티를 방문하는 동안, 온 세계가 중동 전쟁 이야기로 시끄러웠습니다. 이스라엘과 이란과의 전쟁 이야기입니다. 이스라엘이 이란의 핵시설을 공격한 이야기입니다. 이란 군대의 최고위 사령관들과 핵과학자들을 제거한 이야기입니다. 심지어 이스라엘이 이란의 시아파 무슬림 정권을 무너뜨리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여기에 미국까지 동조하고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우리의 질문이 있습니다. 왜 이란(시아파 무슬림 종주국)과 이스라엘이 이렇게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지 말입니다. 한편 사우디(수니파 무슬림 종주국)는 친미와 친이스라엘 국가인데 말입니다. 무슬림의 약 80%는 수니파입니다. 시아파(이란)는 20% 정도로 소수 구룹입니다. 그런데 이들이 이스라엘과 미국에 대해 강경 노선을 취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특히 이스라엘과 이란은 중동의 그 어느 나라와도 비교할 수 없게, 사이가 좋아야 하는 민족들입니다. 그 이유가 무엇입니까? 이스라엘의 예루살렘 성전이 바벨론(이락)에 의해 파괴당했습니다(주전586, 왕하24:18-25:26). 이때 페르시아(이란)왕 두(2) 사람이 이 성전을 재건시켜 주었습니다. 이 두(2) 왕이 바로 고레스왕(주전580-529)과 다리오왕(주전522-486) 입니다. 당시 이스라엘이 페르샤 왕으로부터 큰 신세를 졌습니다.

 

예수님이 이 두(2) 페르시아 왕들을 성전재건의 도구로 사용하셨습니다. 예수님이 고레스 왕에게 성전 재건을 도우라는 감동을 주셨습니다. 이에 고레스(Cyrus) 왕이, 자신의 취임 1년(주전580)에 예루살렘 성전 재건 명령을 내렸습니다(에스라1:1-2). 그러나 명령만 내렸을 뿐, 실현되지 않았습니다. 그 아들 Cambysess(주전 529-522)왕 때에도 실현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때(전3:1-8)가 아직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다가 이 Cambysess 왕의 사위인 다리오(Darius, 주전522-486)가 왕위에 올랐습니다. 이분에게 예수님이 성전 재건을 명령하셨습니다. 이 다리오 왕이 취임 2년(주전520)에 성전 건축을 시작했습니다. 당시 유대 총독 스룹바벨과 대제사장 여호수아에게 이 건축을 담당케 했습니다. 이 사실을 선지자 학개(주전520, 학1:1-2)가 기록했습니다. 드디어 4년 걸려, 다리오왕 6년(주전516)에 건축이 완료되었습니다(에스라6:14-16). 이 성전이 바로 '제 2성전' 입니다. 이를 '스룹바벨 성전'이라고도 부릅니다. 이렇게 페르샤 왕들이 이스라엘을 도왔습니다.

 

이뿐만 아닙니다. 이 다리오왕 후임자 아하스에로(Ahasuerus, 일명 Xerxes, 주전486-465) 왕이 에스더를 왕비로 삼아 이스라엘을 구원시켜 주셨습니다(에스더1:1). 또한 그 후임자 아닥다스(Artaxerxes, 다리오 왕의 손자, 주전465-424) 왕도, 느혜미아를 파견하여 예루살렘 성벽을 건축하게 했습니다(주전445, 느6:15).

 

이렇듯 예수님께서 페르샤를 사용하시어, 고난속에 있었던 이스라엘을 도와주도록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이 두(2) 민족이 서로 싸우면 안됩니다. 이러던 중, 신약 시대에 들어왔습니다. 무슬림이 페르시아를 점령했습니다. 신기하게도 페르시아가, 모하멭(주후570-632)이 죽은 후, '시아파'(모하멭 가족만이 후계자 주장)의 종주국이 되었습니다. 한편 '수니파'(사우디 아라비아가 종주국)는 이 시아파의 후계자 요건을 부인하고, 무하멭의 가르침에 순종하는 비 가족 모두가 후계자가 될 수 있다고 했습니다. 이 때문에 이 두(2) 파가, 지금까지 극렬히 대립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의 질문이 있습니다. 왜 상기 '시아파'(종주국 페르샤)가, 과거 역사적으로 친근했던 이스라엘과, 갑자기 원수나라로 급변 되었는가? 입니다. 그 이유가 이러합니다. 1979년 팔라비 왕조가 망한 후, 페르시아가 이슬람 시아파 종교 국가로 변신 되었습니다. 이 페르시아 국가의 최고 종교 지도자를 '라흐바르'라 부릅니다. 현재는 '알리 하메네이'가 그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최고 종교 지도자의 통치하에 있는, '시아파 종말론 사상'이 우리의 관심을 끕니다.

 

이 '시아파 종말론'이 이러합니다. "장차 머지않아 모하멭의 12대 후손 'Imam Mahdi'가 출현할 것이다. 어떤 분은 주장하기를 이미 출현했다고 한다. 이분을 통해, 전세계가 시아파 이슬람 국가로 통일될 것이다. 그런데 이 'Imam Mahdi'가 출현하기 전, 반드시 제거해야 하는 세력이 있다. 이 세력이 바로 '시온주의를 외치는 이스라엘'이다. 이 이스라엘을 지중해로 던져 몰살시켜야 한다. 이 '시온주의자들'을 전멸시켜야, 우리가 고대하는 'Imam Mahdi'가 올 수 있다. 이를 위해 우리가 원자무기가 반드시 필요하다".

 

이것이 바로 '시아파 종말론 사상' 입니다. 이들의 이 꿈을 이루기 위해, 레바논의 Hezbollah와 가자의 Hamas와 예멘의 Houthis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들 구룹들의 최종 목표가 이란과 동일합니다. 이 종말론 사상을 알고 있는 이스라엘이, 이번 이란의 원자무기 시설 공격에 나섰던 것입니다. 자신들의 생존 문제가 달려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가운데 아이로니 하게도, 오늘날 전세계적으로 가장 빠르게 강력하게 복음화 되고 있는 민족이 바로 페르샤 민족입니다. '시온주의 이스라엘 민족'이 아닙니다. 이 '시온주의 이스라엘 나라'는 겉으로는 유대종교를 믿는 것 같지만, 실제로는 세속적 무신론 국가입니다. 반면 페르샤는, 겉으로는 강력한 무슬림 국가이지만, 내면에는 뜨거운 복음의 열기가 들끓고 있습니다.

 

1979년 팔라비 왕조시대에는 총인구 7천만명 중, 기독교인이 단지 10만명 정도였습니다. 지금은 총인구 8천5백만명 중, 기독교인이 150만명이나 됩니다. 지하교회 교인들입니다. 복음화 속도가 세계 최고입니다. 엄청난 핍박과 살해 위협속에도, 오늘날 지하교회가 우후죽순처럼 일어나고 있습니다.

 

감사하게도 예수님께서 크신 은혜로, 우리 AMI를 이 페르시아의 복음의 뜨거운 열기에 꼽사리 끼게 해 주셨습니다. 이들을 위한 세미나 사역과 영상 사역과 문서 사역으로 입니다. AMI team들이여, 생각날 때마다 기도로 이들의 뜨거운 복음의 열기에 동참하시길 바랍니다. 이것이 재림전 신붓감들의 사명 중 하나입니다.

 

황 용 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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