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2025.05.02 06:57

황용현 칼럼 202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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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터키어 세미나를 마쳤습니다. 120여명의 터키어권 사역자들이 모였습니다. 이중에 불가리아에 있는 40여명의 터키어를 알아듣는 사역자들도 있었습니다. 여기에 8명의 터키어권을 섬기는 한국인 선교사님들도 참석하였습니다. 이번이 제 8차입니다. 우리 모두 한마음으로 이 세미나에 임했습니다.

 

이들 모두가 같은 터키어를 사용하지만, 서로 종족이 다르고 문화 배경이 다르고, 교단 배경도 다르고, 교육 수준도 다릅니다. 그런데 예수님 안에서 복음주의 신학으로 하나가 되었다는 사실이 놀랍습니다. 분명 제가 한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이 하셨습니다. 이번에 이들에게 로마서를 강해했습니다.

 

이번 선교기간에 우리 사랑하는 동역자 이광숙 장로님의 병세 호전 소식을 접했습니다. 암으로 투병중인데, 놀랍게도 혈액검사가 정상으로 나왔다고 합니다. 우리의 기도에 주님께서 응답하심이 틀림없습니다. 계속해서 우리의 기도 멈추지 마시길 바랍니다.

 

터키는 사도 바울 선교의 중심 무대였습니다. 초대교회의 산실이 바로 터키입니다. 기독교 핵심 교리들이 만들어져 정립시킨 나라입니다. 4대 공의회가 바로 이 터키 땅에서 있었습니다. (1) 니케아 공의회(주후325, 기독론), (2) 콘스탄티노플(이스탄불) 공의회(주후381, 삼위일체론), (3) 에베소 공의회(주후431, 성령론), (4) 칼케돈 공의회(주후451, 예수님 100% 신성, 100% 인성, 마리아 학설) 입니다. 이 네(4)곳이 바로 제가 세미나 하는 주변입니다. 이런 역사적 장소 주변에서 터키인들을 섬긴다는 사실이 놀랍습니다.

 

그런데 주후 700년경, 이슬람이 이곳을 침공하여 오늘날까지 이 나라가 이슬람화 되어버렸습니다. 그런데 감사하게도, 역사의 주인 되시는 예수님(마28:18; 요3:35)께서, 이 나라를 강성 이슬람 나라로 하지 않으셨습니다. 모든 종교활동을 간접적으로 인정해 주는 나라로 만드셨습니다. 이 틈새를 타고 미국 선교사들이 활동해 오고 있었습니다. 여기에 한국 선교사들도 미국 못지않게 많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우리민족이 터키 선교에 크게 한몫을 담당해 오고 있습니다. 

 

터키가 초대교회 시대에 상기와 같이 로마제국 복음화에 전진기지로 요긴히 사용 받아왔습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예수님 재림전 시대에 또 다시, 재림전 중동지역 복음화에 사용 받아오고 있습니다. 터키가 주변의 강성 이슬람나라 사람들의 피난처가 되어오고 있습니다. 시리아와 이란 사람들이 피난민으로, 이곳 터키로 모여들고 있습니다. 감사하게도 미국과 한국 선교사들이 이들 피난민 돕기 사역을 하고 있습니다. 며칠전 저의 아랍어 세미나에 10여명의 시리아 피난민들이 참여했던 것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오늘부터 시작할 페르샤어(Farci 어) 세미나에도 이란과 아프카니스탄 피난민들(70여명)이 참여할 예정입니다.

 

이들에게도 로마서를 강해할 것입니다. 어려운 주제입니다. 저와 통역자와 영상 제작자들을 위해 기도해 주시길 바랍니다. 특히 중동 AMI 책임자 되시는 김재욱(터키어 이름 Athes), 영란 사모 선교사 부부를 위해 특별 기도해 주시길 바랍니다. 이들이 우리의 문서사역과 영상 사역에 전념을 다하고 있습니다. 멀리 애굽을 위시하여, 요르단, 시리아, 팔레스타인, 레바논, 터키, 그리스, 불가리아 전역을 다니며, 우리의 문서와 영상을 보급하고 있습니다. 여행 중 안전을 위해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들이 여러분들의 기도 소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들을 이 영적 오지에 홀로 두면 안됩니다. 여러분들이 이들을 위해 후방 지원을 멈추지 않고 계속해 주어야 합니다. 안 그러면 이들이 아랍 전투장에서 홀로 싸울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 후방 선교팀들이여, 아랍을 향한 우리의 책임이 막중합니다. 주님 나라 확장을 위한 전투에 온 힘을 다 쏟아부어야 하겠습니다.

 

황 용 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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