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저는 인도네시아에 있습니다. AMI Indonesia 본부가 있는 Surabaya(2번째 큰도시, 인구 300만명, Java섬 소재)에 있습니다. 도착하여 2일간은 Malang에서, 우리 AMI 목회자들을 섬겼으며, 이제 이곳 Surabaya에서, 이 지역의 AMI 목회자들을 섬기고 있습니다. 내일 토요일(12월 21일)에는 AMI Indonesia College and Seminary의 졸업식(50명 B.Th.학위)이 있습니다. 그리고 주일에는 현지인 교회에서 설교하고, 그 길로 저녁 시간 비행장에 갑니다. 야간 비행기로 인천에 월요일 새벽 6시 50분에 도착합니다.
지난주 황용현 칼럼에, 많은 분들이 댓글을 올려 주셨습니다. 저를 포함한 우리 모두에게 큰 격려와 힘이 되었습니다. 현재 진행중인 저의 인도네시아 사역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는 댓글들도 많았습니다. 이 댓글주신 분들 중, 한국은 물론 멀리 미국, 카나다, 호주, 뉴질랜드, 일본, 유럽 등지에서 보내주신 분들도 있었습니다. 우리의 동역자들이 전세계에 퍼져 있다는 사실을 입증합니다. 모두가 한마음과 한비전을 가지고 있음이 확인됩니다. 이런 신실한 동역자들의 기도의 힘으로, 제가 인도네시아 사역을 하고 있습니다. 많은 열매들이 맺어지고 있습니다.
이 열매가 바로 여러분들의 댓글과 기도 동역의 열매입니다. 이것이 후방 사역입니다. 이 후방 사역 없이는 저의 목회와 선교사역이 거의 불가능합니다. 그러므로 여러분들은 이 후방 사역의 중요성을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성령님께서 여러분들이, 이 후방 사역의 중요성을 깨닫도록 감동 주시며, 참여하도록 이끄실 것입니다. 감사하게도 여러분들이 이 성령님의 감동과 이끄심으로, 지금까지 이 후방 사역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저의 간구가 있습니다. 여러분 모두에게, 이 성령님의 감동과 이끄심이 항상 있으시길 간구하고 있습니다. 특히 심한 산고 시대인 오늘날에 입니다. 이로서 여러분들이 재림시대 추숫꾼 반열에 들어오도록 입니다. 저는 확신합니다. 예수님께서 그의 은혜로, 여러분 모두를, 그의 은혜로 이 추숫꾼 반열에들어오도록 하실 것입니다. 신붓감(남은자) 반열로 말입니다.
우리가 섬기는 인도네시아는 거대한 나라입니다. 우리가 이 나라에 대해 어느정도 알 필요가 있습니다. 오늘날 기독교 정보를 제공해 주는 유용한 한권의 책이 있습니다. 'Operation World'(Jason Mandryk, 7th edition, 2010, Biblica Publishing) 입니다. 여기에 기록된 인도네시아에 대한 정보를 나누려 합니다(pp.446-463).
"인도네시아는 17,500여 개의 섬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세계에서 4번째로 인구가 많습니다(약 2억 6천만). 이 안에 750여개의 족속들(언어들)이 있습니다. 년 개인소득이 약 2,500불 정도라 합니다. 세계 111번째라 합니다. 종교로는 무슬림(85%), 개신교(10%), 카톨릭(3%)로 분포되어 있다고 합니다. 인구면으로 세계 최다수 무슬림 국가입니다. 그러나 이슬람을 국교로는 하지 않습니다. 모든 종교를 인정합니다."
"16세기부터 이 나라는, 유럽의 영향을 많이 받아왔습니다. 유럽인들로부터 식민지가 되었습니다. 포르투갈(1511-1605), 네델란드(1605-1942, 1945-49), 영국(1807-1815) 그리고 유일하게 일본(1942-1945) 입니다. 350여년간 네델란드의 식민지였다는 사실이 특이합니다."
"개신교 주류 교단이 루터교(독일), 개혁교(화란), 오순절(미국)이라고 합니다. 일부 오순절 교단과 소수 복음주의 교단을 제외하고, 대부분이 WCC에 속해 있다고 합니다. 복음주의라고 해도, 대부분이 명목상 크리스천(Nominal Christian), Sunday Christian, Prosperity Gospel Christian이라 합니다. 이것이 이 나라의 영적 토양입니다. 여기에 소수의 복음주의자들과 선교사들이 사역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 책에서 기도 부탁하는 것이 있습니다. 복음주의 신학으로 훈련된 사역자 배출이라고 합니다. 그 숫자가 아주 적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것이 그리 쉽지 않다고 합니다."
맞습니다. 저도 동의합니다. 저도 지난 30여 년간 인도네시아를 섬겨 왔습니다. 복음주의 사역자 훈련에 초점을 맞추어 왔습니다. 예수님께서 AMI에게 신실한 인도네시아 분들을 보내주셨습니다. 한국에 노동자로 온 분들입니다. 이중 몇 분이 돈 벌기를 포기하고 전임 사역자 훈련받기를 원했습니다. AMI 신학교에 등록했습니다. 4년간 기숙사에서 숙식 같이하며 공부했습니다. 놀라운 열매를 맺게 하셨습니다. 이중 두(2)분이, AMI Indonesia 전임 staff가 되었습니다. Maju 목사와 Mark 목사입니다.
마주(Maju) 목사는 한국인 여자 선교사와 결혼했습니다. 현재 한국에서 인도네시아 교포 교회 3곳을 개척하고, 담임 목회자로 섬기고 있습니다. 저의 저서들(5권)을 인도네시아어로 번역하였습니다. 지난 20여년간 저의 인도네시아 현지 세미나에서 저의 전문 통역자로 동역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도 저와 동행하고 있습니다.
이분만 아닙니다. 마르크(Mark) 목사가 있습니다. 상기 마주 목사와 함께 AMI 한국 캠퍼스에서 4년 훈련받은 분입니다. 이분은 졸업 후, 인도네시아 AMI 본부로 파송했습니다. 이분을 영상 전문가로 키웠습니다. 제가 영어로 강의한 150여개의 영상을, 인도네시아어로 더빙했습니다. 인도네시아 유튜브에 올려 놓았습니다.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인도네시아인들(크리스천들과 무슬림들)이 접속하고 있습니다. 이들과 영상으로 대화하며 복음 전하고 있습니다. 이번 세미나에서 영상 녹음을 담당합니다. 편집하여 인도네시아 유튜브와 여러 매체에 올릴 것입니다.
놀라운 일입니다. 한국에 노동자로 왔던 분들을, 예수님께서 이렇게 변화시키셔서 사용하고 계십니다. 결코 황용현 목사나 AMI 팀들이 한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하나의 도구였던 것뿐입니다. 단지 우리는 마24:14 예수님의 명령에 경청하고 순종했던 것뿐입니다. 성령님이 은혜로 이렇게 이끄셨습니다.
상기 두분(Maju 목사와 Mark 목사)만 아닙니다. Susanna Ham 목사님(30년 아미 선교사)과 남편 Budi Yono 목사님(AMI Indonesia Director, 동Java 섬 인도네시아 복음주의 협회 총무 역임)이 있습니다. 이 두 부부의 헌신으로 AMI College and Seminary of Indonesia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번 두(2) 도시에서의 세미나도, 이 두 부부의 책임하에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번 세미나 주제가 "이 세상이 무엇인가?(Malang, 2일간)와, "Jesus Coming Soon"(Surabaya, 2일간) 입니다. 7천년 이 세상의 구조를 설명해 드렸습니다. 예수님 공중재림전 산고들을 구체적으로 설명해 드렸습니다. 두(2) 짐승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드렸습니다. 예수님의 신부가 되려면 어떤 영성을 가져야 하는지도 설명해 드렸습니다.
산고 시대에 해야 할 네(4)가지도 자세히 설명해 드렸습니다. (1) 끝까지 견디라(마24:13), (2) 깨어 있으라(마24:42), (3) 재림을 준비하라(마24:44), (4) 재림을 외치라(마24:45-25:46) 였습니다. 참석자 모두가 헌신하였습니다. 주님께 영광 올려 드렸습니다. 여러분들의 중보기도의 열매입니다. 이번 세미나 내용을 영상화 하였습니다. 유튜브와 여러 매체에 올릴 것입니다. 많은 열매 맺히도록 계속해서 중보기도 해주시길 바랍니다. 이로서 여러분들이 인도네시아 선교사가 될 수 있습니다.
황 용 현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