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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2023.11.13 12:56

황용현 칼럼 2023.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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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날씨가 쌀쌀해지고 있습니다. 4계절이 뚜렷한 우리나라입니다. 이제 겨울로 접어듭니다. 기후 변화에 건강관리 잘 하시길 바랍니다. 오늘은 AMI East Africa 졸업식 날입니다. Uganda, Kenya, Tanzania, Congo, Sudan에서 공부한 학생들의 졸업식날의 시작입니다. 총 300여 명입니다. 여러 장소에서 며칠간 계속됩니다. 열심히들 공부했습니다.

 

안성룡 목사님 이하 북미팀들 6명이 참석합니다. 북미팀들의 수고와 물질과 기도의 열매입니다. 이미 많은 분들이 졸업하여 현장에서 뛰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재림을 준비하는 사역을 하고 있습니다. 현장 책임자인 Fredrick 목사(한국 AMI 외국인 신학교 출신)의 헌신의 열매입니다.

 

우리가 직접 그곳에 가지는 못하지만, 북미팀들과 현장팀들과 졸업생들과 재학생들을 위해 중보로 동역해 주시길 바랍니다. 이들의 사역이 아름다운 열매를 맺도록 입니다. 우리가 섬기는 Africa에서 많은 '예수님의 신부감들'이 배출되도록 입니다. 이들을 향한 기도 제목이 이러합니다.

 

이들이 영적 분별력을 가지고, 산고를 잘 견디며(마24:13), 아프리카를 깨우며(마24:42), 예수님의 재림을 준비케 하며(마24:44), 예수님의 재림을 가르치며, 나누며, 외치는 신실한 지혜자들 되도록(마24:45-25:46) 입니다. 잊지 마시고 성령님이 생각케 할 때마다 중보해 주시길 부탁합니다.

 

요즈음 새 시리즈로 '두 짐승'에 대해 공부하고 있습니다. 소화하기 어려운 주제입니다. 이 주제가 '하나님의 신비'(계10:7)에 속해 있는 신학 이론입니다. 또한 '천국의 신비'(마13:11) 중 '누룩 신비'(마13:33)입니다.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이 천국의 신비는 모든 크리스천을 위한 것이 아니다. 너희들을 위한 것이다. 일반 크리스천은 이 신비를 소화 못하도록 디자인되어 있다. 이들이 조금이라도 안다면, 이들의 이 아는 것마저 다 빼앗아 너희들에게 줄 것이다. 이들의 눈과 귀를 가리고, 너희들의 눈과 귀만 열게 하겠다(마13:11-17).”

 

이 예수님의 말씀이 상당히 '일방적 비인간적 비합리적 말씀'으로 보입니다. 수용하기 힘듭니다. 거부감이 생깁니다. 자비로우신 예수님이신데, 이 말씀에서 그 자비로운 예수님의 모습이 안보입니다. 헷갈립니다. 사랑의 예수님이신데, 전혀 이 모습이 안보입니다. 오히려 아주 냉혹한 분으로 느껴집니다. 우리가 이런 예수님을 어떻게 소화할 수 있나요?

 

바울도 한때 이런 예수님의 모습에 갈등을 가졌습니다(롬9:3). 이런 바울에게 성령님이 가르쳐 주셨습니다. "예수님은 주권자이시며, 인간 역사를 일방적으로 자신의 뜻대로 주관하시는 분이시다(롬9:6-23; 요3:35; 마28:28). 그는 일방적으로, 은혜 베풀 자에게 은혜 베푸시고, 자비 베풀 자에게 자비 베푸신다(출33:19; 롬9:18). 그는 자신의 것을 가지고 자신의 뜻대로, 일방적으로 행하신다(마20:15)." 바울이 이 가르침에 무릎 꿇었습니다(롬9:19-20).

 

그러나 '모든 크리스천들'('구원의 은혜 받은 분들')이 이 말씀에 무릎 꿇지 않습니다. 바울 같은 사람만 무릎 꿇습니다. 바울이 다른 크리스천들과 무엇이 다른가요? 그는 '구원의 은혜'(엡2:8-9)만 아니고, '예수님 신부의 은혜'까지 덤으로 받은 분입니다(롬1:7,16:24; 고전1:3,16:23; 계19:7-10). 그러므로 그가 이 '예수님의 주권'에 겸손히 무릎 꿇을 수 있었습니다.

 

요한도 요한계시록 독자들에게, 자신이 기록한 이 계시록(revelation, 숨겨놓은 것을 열어 소화, 수용)을 소화하고 수용하려면, 이 '예수님의 신부의 은혜'가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이 은혜를 받으라고 권고했습니다(계22:21). 이 권고의 말씀이 요한계시록의 결론이며, 신기하게도 성경의 제일 마지막 구절이며 결론입니다.

 

그러나 이 요한의 권고에도 불구하고, 교회시대 전반에 걸쳐, '예수님의 신부의 은혜'를 받은 크리스천은 아주 소수였습니다. 지난 2천년 기독교 역사에서 이것이 증명됩니다. 이것이 성경적 '천국의 신비'(마13:11)입니다. 모든 크리스천이 같은 수준의 영성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하나님 나라가 '신분사회'이기 때문입니다(마5:19; 딤후4:8).

 

여러분들을 향한 저의 목회 사역의 목표가 무엇인지요? 전교인이 '예수님의 신부의 은혜' 안에 들어오도록 인도해 드리는데 있습니다. 존귀함 받는 높은 신분자로 인도해 드리는데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가끔 여러분들을 향해 듣기 불편한 잔소리를 합니다. 성령님이 제 마음에 감동 주십니다. 싫은 소리(잔소리)하라고 말입니다.

 

입만 열면 노트 필기하라고 잔소리합니다. 세상에 이런 교회가 어디 있습니까? 대부분의 목회자는 성도들이 부담가지고 싫어할까 봐 이런 말 못합니다. 교인들이 시험받고 떠날까 봐 이런 말 못합니다. 저는 우둔한 목회자입니다. 떠나든 안 떠나든 노트 필기하라고 잔소리(?)합니다.

 

그런데 예수님의 크신 은혜입니다. 우리교회 교인의 99%가 이에 순종합니다. 이뿐만 아닙니다. 예배 후 '셀 예배' 참석하라고 잔소리합니다. 90% 교인이 순종합니다. 오후 2시부터 4시경까지입니다. 주일 하루 종일입니다. 평소 한 시간 예배 참석에 익숙했던 분들에게는 엄청난 부담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 만이 이 부담을 극복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사정상 셀 예배에 참석 못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몇명 씨니어 분들(건강상)과 그 시간에 다른 장소에서 사역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사야 목사님과 송인숙 사모님은 매주 오후3시에 파주에서 NK사역합니다. staff분들도 주어진 사역을 합니다. 이외의 분들은 특별한 이유가 없는 한, '셀 예배'에 참석해 주십사 하고 지난 주에 잔소리 섞인 권고를 했습니다.

 

'셀 예배'가 우리 모두에게 아주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함께 말씀 리뷰는 물론, 성도간 교제와 격려입니다. 그날 받은 설교말씀 안에서 함께 교제합니다. 교회의 사명 중 아주 요긴하고 복된 사명 중 하나가, 성도의 교제입니다. 일반 교제도 좋지만, 받은 말씀으로 서로 교제할 때 성령님의 깨달음과 깨닫게 도와주심을 경험케 하십니다. 주안에서 좋은 친구와 동역자로 인도해 주십니다.

 

지난주 저의 잔소리 섞인 권고에, 혹시나 상처받은 분들이 있을까 염려됩니다. 너무 마음에 부담가지지 마시길 바랍니다. 부담가지지 마시고, 훅 털고 용감히 셀 예배에 참석하시길 바랍니다. 어색하다고 주저하지 마시고, 용기내시길 바랍니다. 성령님께서 용기주실 것입니다.

 

우리가 '짐승'(히. Khahee, 헬. derion, 영. Beast)에 대해 공부하고 있습니다. 구약에 약 180회, 신약에 약 48회(요한계시록에만 33회) 기록되어 있습니다. 요한계시록에 많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성경에 기록된 이 짐승 표현이 상황에 따라, 의미가 다릅니다.

 

최소한 네(4) 부류로 분류됩니다. (1) '생김새 표현적 짐승'(겔10:14-15, 1:10; 계4:6), (2) '실체적 실존적 표현의 짐승'(창1:24,7:2,31:18; 신14:4), (3) '영적 실존적 표현의 짐승'(시49:12,20; 전3:20-21; 겔21:31; 벧후2:12), (4) '역사적 실존적 표현의 짐승'(계17:10-11; 단7:1-7,15-28; 계6:8,11:7,13:1-18)입니다.

 

이 네(4)가지 짐승 중, 이번 '짐승 시리즈'에서 공부하는 짐승이 바로 (4)인 '역사적 실존적 표현의 짐승' 입니다. 이 짐승이 바로 한 천사가 요한에게 보여준 짐승입니다. 그런데 "이 짐승이 하나가 아니고 일곱(7) 마리이다. 이것을 그가 '일곱(7)머리', '일곱(7)산', '일곱(7)왕’이라고 했습니다. 더 구체적으로 '일곱(7) 제국'이라고 했습니다(계17:9-10).”

 

이 일곱(7) 제국이 이러합니다. (1) 애굽 제국(주전2100-900), (2) 앗수르 제국(주전860-626), (3) 바벨론 제국(주전626-539), (4) 페르샤 제국(주전539-330), (5) 그리스 제국(주전330-63), (6) 로마 제국(주전63-주후476), (7) 신 로마제국(두 짐승 제국, 계13:1-18)입니다.

 

천사가 요한에게 말했습니다(주후95). "앞의 5제국은 이미 패망하였다. 6번째 제국(로마 제국)은 아직 남아 있다. 또 하나(7째 제국, 신 로마제국인 두 짐승 제국)는 아직 오지 않았다. 한편 이 '7째 제국'이 실제 '두(2) 제국'으로 구성되어 있다. #1 짐승(제국, 계13:1-10)과 #2 짐승(제국, 계13:11-18)이다. 실제 #1 짐승이 (7)째 제국이고, #2 짐승이 (8)째 제국이다. 그러나 8번째이지만, 7중에 속해 있다."라고 말했습니다(계17:9-11). 동시대에 함께 존재하며, 동역팀이기 때문입니다.

 

당시 요한이 이 메시지를 받고 기록만 했지, 그 안에 숨겨진 자세한 내용들과 의미는 소화 못 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가 1세기 인물로 당시 로마제국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알고 있었지만, 장차 일어날 나머지 두(2) 제국(#7, #8)에 대해서는 무지했을 것입니다. 그가 이 마지막 두(2) 제국에 대해 기록은 했지만(계13:1-18), 이 제국들이 아직 역사적 실체가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오늘날 우리는 요한과 다릅니다. 상기 8제국들을 한눈으로 볼 수 있는 독수리 시각자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또한 놀랍게도 우리가 오늘날 7-8번째 제국(#1, #2짐승 제국) 안에 살고 있습니다. 피부로 이들이 일으키는 산고들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산고에 대한 지혜를 가지고 있습니다. 왜 예수님이 이것들을 디자인하셨는지 알고 있습니다.

 

우리가 요한이 먹었던 '작은 책'(하나님 나라론, 종말론)보다, 더 업그레이드된 '작은 책'을 먹고 있기에, 왜 예수님이 상기 8제국들을 디자인하셨는지 어느 정도 아는 자들입니다. 이번 '두 짐승' 시리즈를 통해 우리가 더 구체적으로 이 사실을 배우게 될 것입니다.

 

시대 분별력을 가지게 될 것입니다. 우리의 사명이 무엇인지 더욱 구체적으로 깨닫게 될 것입니다. 우리 모두가 기도하면서, 앞으로 성령님이 우리에게 무슨 말씀하실지, 귀를 쫑긋하시고 기다려 봅시다.

 

황용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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