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시리즈 시작입니다. '두 짐승'(계13:1-18) 시리즈입니다. 대부분 성경 해석자들이 난해하게 생각하는 분야입니다. 이에 대한 온갖 해석으로 우리를 혼돈케 합니다. 헷갈리게 합니다. '네(4) 가지의 종말론 해석'에 따라 이 부분을 달리 해석합니다.
특히 오늘날 인기리에 만연해 있는, '후천년 주의자들'(자유주의자들, 진보주의자들, 신세계질서 추구 주의자들, 세계통제 주의자들, 가짜 세계평화 주의자들, 가짜 이세상 낙원화 추구 주의자들, 종교 단일화 추구 주의자들, 종교다원주의 선호자들, 사회주의 추구자들, 가짜 인권우선 주의자들, 가짜 인본주의자들, 동성애 허용자들)의 해석이 우리를 혼돈케 합니다.
이들의 해석이 나머지 '세(3) 종말론 주의자들'(복음주의자들)과 확연히 다릅니다. 복음주의자들은 이들을 '좌파 사상'을 가진 '비기독교인'으로 봅니다. 모양새는 기독교인처럼 보이나, '가짜 기독교인'으로 봅니다. 이런 '가짜 기독교인들'이 많이 나타날 것을 예수님이 '감람산 설교'(마24-25)에서 미리 예언하셨습니다.
문제는 안타깝게도, 오늘날 기독교인(카톨릭, 정교회들, 성공회, 대부분의 주류 개신교단들)의 대다수가, 이 '후천년주의' 사상(좌파 사상)에 물들어 있다는 사실입니다. 다시 말해 오늘날 소위 기독교인이라 하는 사람들의 70-80%가 이 '좌파 사상'에 젖어 있습니다. 이 추세가 더욱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추세입니다. 대한민국도 예외가 아닙니다.
우리의 질문이 있습니다. 왜 이 세상이 이렇게 급속히, '좌경화' 되어가고 있나요? 왜 우리가 이것을 저지하지 못하나요? 이에 '보수세력들'(기독교인들, 비기독교인들 모두)이 안타까이 외쳐도 별소용이 없습니다. 아이로니하게도, 이들의 외침에 아랑곳하지 않고, 오늘날 전세계가 급속도로 '좌경화 길'로 향해 가고 있습니다. 대한민국만이 아닙니다. 미국, 유럽, 카나다, 호주, 중남미, 아프리카, 아시아에서 입니다.
그 예로 미국을 보십시요. 놀랍게 '좌경화'로 급변하고 있습니다. 제가 1968년에 미국으로 유학 갔습니다. 당시 미국은 오늘날의 미국이 아니었습니다. 정말로 살기 좋은 모범 국가였습니다. 복음주의 기독교 가치를 가졌던 모범 국가였습니다. 세계인들이 가장 존경했던 나라였습니다. 그런데 '오바마 정권'부터 시작하여 급속히 좌경화되면서, 나라가 무너져가고 있습니다. 안타깝습니다.
이 '좌경화 현상'이 모든 분야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정치계, 경제계, 사회계, 문화계, 교육계, 산업계, 법조계, 언론계, 예술계, 영화계, 금융계, 매스 미디어계, IT계, 심지어 기독교계까지, 전반적으로 일어나고 있습니다. '물밀듯' 일어나고 있습니다. '시대적 급물살'입니다. '세계적 현상'입니다. 대한민국도 예외가 아닙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 '급물살'을 감지하고 있지만, 방관하고 있습니다. 세상이 '좌경화'되고 있음을 인정하지만, 자신의 이해관계와는 무관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용감히 항거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이들의 항거에도 불구하고, 이 '좌경화' 물결이 멈추지 않고, 오히려 더욱 거세집니다. 속수무책입니다. 이 '급물살'을 저지할 뚜렷한 방안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에 사람들(기독교인, 비기독교인 모두)이 안타까워합니다. 걱정합니다. 앞으로 전개될 인류역사가 어떻게 전개될지 궁금해합니다. 혹자는 (기독교인, 비기독교인 모두) '말세'라고도 말합니다. 말세의 성경적 가르침과는 관계없이, 단순히 '말세'라고 합니다. 이들이 이세상을 '비관적'으로 봅니다.
그러나 이들의 '말세관'이 '성경적 말세관'과 다릅니다. 예수님이 예언(디자인)하신 '말세관'과 다릅니다. 놀랍게도 같은 크리스천이지만, 이 '예수님의 말세관'에 무지한 분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상식선에 머물러 있습니다. 그래서 같은 크리스천인데도, 종말론의 이해가 다름으로 해서, 서로 불편해 하거나, 다투기도 하며, 이단시 하기도 합니다.
특히 '두 짐승'에 대한 해석에서 입니다. 이에 대한 온갖 해석이 난무합니다. 이 '두 짐승'에 대한 해석을 성경적으로 하려면, 우리가 반드시 '작은 책'을 먹어야 합니다(계10:10-11). 아니면 올바른 '성경적 해석'을 할 수 없습니다. 이에 여러분들이 “황목사님, 어떻게 이런 말씀하십니까”라고 묻는다면, 저의 대답이 이러합니다.
"제가 요한으로부터 배웠기 때문입니다"라고 대답합니다. 그는 '기독론'('삼위일체론', 요일5:7-8)의 대가였습니다. 예수님의 신성을 가르쳤던 기독론 전문가였습니다(요한복음, 요한1,2,3서, 계1-10집필). 이런 요한에게 '작은 책'을 먹게 했습니다. 이것을 먹게 한 후, 그에게 '두 짐승'에 대한 예언을 하게 했습니다. 다시 말해 요한이 '기독론'은 강했지만, '두 짐승에 대한 신비'를 받아 기록하려면, 반드시 이 '작은 책'을 먹어야 했습니다.
그러면 이 '작은 책'이 과연 무엇인지요? 저의 생각입니다. '하나님 나라론'(저세상, 이세상, 저세상)과 '종말론'입니다. 당시 요한(2천년전 인물)이 이 '두 분야'에, 오늘날 우리보다는 약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가 이 '작은 책'을 먹은 후, 이 '두 분야'에 대해 어느정도 밑그림은 그렸으리라 봅니다. 이 사실을 어떻게 알 수 있나요? 요한이 이 '작은 책'을 먹은 후에 기록한 계시록 11-22장의 내용들을 보면 짐작할 수 있습니다.
그러기에 우리가 앞으로 전개될 이 '두짐승 시리즈'를 잘 소화하려면, 전제조건이 있습니다. '기독론'(삼위일체론), '하나님 나라론', '종말론'에 대한 어느 정도 충분한 지식이 있어야 합니다. 제 생각입니다. 대부분의 독자 여러분들은 이미 상기 과목들을 공부한 분들입니다. '작은 책'을 먹은 분들입니다.
이를 전제로 하여, 앞으로 '두짐승' 시리즈를 공부할 것입니다. 어려운 주제입니다. 소화하기 쉽지 않습니다. 갈등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반드시 공부해야 하는 분야입니다. 특히 재림전 시대에 살고 있는 '신부 후보생들'에게는 반드시 알아야 하는 필수과목 중 하나입니다.
부탁이 있습니다. 이 필수과목에 약한 분들에게 입니다. 상기 필수과목들을 반드시 공부하시길 바랍니다. 그래야 '두짐승 시리즈'를 소화할 수 있습니다. '신부 후보생'을 향한 필수 과목들입니다. 그런데 제가 아무리 이렇게 부탁드려도, 종종 마이동풍인 분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마이동풍이 이런 분들의 잘잘못 때문이 아닙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제가 이런 분들을 향해 기도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 받으시길 간구합니다." 이 기도가 바로 '작은 책'을 먹고 '두 짐승의 신비'를 기록했던 요한이, 자신의 계시록 독자들을 향한 기도였습니다(계22:21). 앞으로 '두 짐승의 신비'를 공부할 여러분들을 향한, 저의 기도이기도 합니다.
황용현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