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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28 08:25

황용현 칼럼 2023.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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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가 2023년 마지막 주입니다. 또한 12월 31일이 주일입니다. 이날에 송구영신 예배도 함께 드릴 것입니다. 지난 주일에는 성탄예배를 드렸습니다. 설교 주제가 "왜 가짜 성탄일을 허락하셨나?(계17-18) 였습니다. 상당히 무거운 주제였습니다. 즐거운 성탄절에 이런 주제가 어울리지 않습니다.

 

지난 1,700여년(주후350 이후) 동안, 12월 25일을 즐거운 성탄으로 지켜오고 있는데, 갑자기 이 날이 가짜라고 하니, 실망했거나 혼돈스러워 했던 분도 분명 있었으리라 생각합니다. 특히 신실한 믿음으로, 예수님의 탄생을 기념해오고 있던 분들 중 일부에게는, 이 저의 설교가 조금 부담스러웠을 것입니다.

 

혹자는 예수님이 오시면 되었지, 탄생 날짜가 그리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분도 있습니다. 이것이 바울의 가르침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골2:16-17). 이런 분들이야 말로 믿음이 있는 분들입니다. 지난 교회시대에 이런 분들이 많아 왔습니다. 12월 25일이 정확한 탄생일이 아니지만, 이 바울의 가르침 따라, 단지 교회의 전통으로 여기고, 12월 25일을 성탄일로 지켜왔습니다.

 

이 성탄일이 기독교의 최대 명절날입니다. Merry Christmas 인사를 주고받는 날입니다. 가족이 함께 모여, 캐롤 부르며 선물 교환하는 행복한 날입니다. 크리스마스 츄리와 산타크로스, 루돌프 사슴, 선물 양말, 새벽송 등 아름다운 메모리가 저에게도 많습니다. 저의 자녀들에게도 이런 메모리를 심어 주었습니다. 이번 성탄도 저의 자녀들이 이런 식으로 Merry Christmas를 기념했습니다.

 

이제 이 Merry Christmas가 기독교인만의 명절이 아닙니다. '범종교인들'의 명절로 발전되었습니다. 종교의 구별없이 모든 종교인들이 즐기는, '범종교인 축제'로 발전되었습니다. '종교다원주의'(religious pluralism) 기독교인들에 의해서 입니다. 모든 종교는 같다라고 생각하는 분들에 의해서 입니다. 모든 종교에 나름대로 '자체의 구원자'(christ)가 있다고 믿는 분들에 의해서 입니다.

 

이들은 기독교인으로, 아주 넓은 마음을 가진 자들입니다. '인간사랑과 박애주의 사상'을 가진, '유신론적 인본주의자들'(theistic humanists) 입니다. 갸륵한 마음을 가진 자들입니다. '하나님이 사랑'이시기에(요일4:16), 종교배경과 관계없이 모든 인류를 사랑하시며, 궁극적으로 이들 모두를 구원하여 낙원으로 데리고 간다고 믿는 분들입니다. 이들을 일컬어 '종교다원주의자들'이라 합니다.

 

이들 '종교다원주의자들'의 구원관이 이러합니다. '불교의 구원자(christ, 그리스도)는 부처', '힌두교의 구원자(christ, 그리스도)는 비슈나', '이슬람교의 구원자(christ, 그리스도)는 모하멭', '기독교의 구원자(christ, 그리스도)는 예수(Jesus)'라고 합니다. 이들은 기독교인들이지만, 자기네가 믿는 예수님을, 부처와 비슈나와 모하멭과 '동격화된 구원자'로 믿습니다. 예수님을 단지 이들 '타종교의 구원자들 중 한 분'(one of them)의 구원자(christ)로 믿습니다.

 

이들은 크리스천이지만, 예수님을 유일한 구원자로 믿지 않습니다. 타종교의 창시자들도 구원자로 믿습니다. 이들이 크리스천이지만, 예수님의 말씀(요14:6)과 베드로의 믿음(행4:12)과 어긋난 생각을 하며 가르칩니다. 베드로를 자신의 초대 교황으로 여기는 로마 카톨릭이 이런 어긋난 가르침을 공공연히 합니다. 자기모순에 빠져 있습니다.

 

이들은 예수님의 '100% 신성'도 믿지 않습니다. 믿어도 희미하게 믿습니다. 아주 애매하게 믿습니다. 이에 대한 100% 확신이 없습니다. 반면 이들 중 어떤 분은 예수님을 '100%인간'으로만 믿습니다. 또한 이들 중 어떤 분은 예수님의 '역사적 실존'까지 부인하며, 단지 '상징적 존재'로만 믿는 분도 있습니다. 아주 혼돈스럽습니다. 우리가 '성경적 복음적 기독론'으로 깨어 있지 않으면 헷갈리게 되어 있습니다(마24:42).

 

그러기에 이들 대부분이 '성경적 복음적 기독론'에 아주 약하거나 무지합니다. 자신은 안다고 하지만, 유아(infant) 수준이거나, 왜곡되어 알고 있습니다. 물론 '하나님 나라론'과 '종말론' 지식에 대해서는 말할 필요 없습니다. 이에 무관심하거나 무지합니다. 안다고 하지만 수박 겉핥기 식입니다. 요한이 먹었던 '작은 책'(계10:10)을 먹지 않은 분들입니다. 기독교를 '인본주의적 상식 수준'에서 이해하며 가르칩니다. 기독교를 '윤리 도덕 종교 수준'으로 평가절하하여 가르칩니다.

 

이들은 '인권'과 '인간존중'을 강조합니다. 종교배경과 무관하게 모든 인류가 구원받는다고 강조합니다. 이들을 일컬어 '만인구원론자들'(universalists)이라 합니다. 신기하게도 이들은 절대자 하나님(God)에 대해서는 믿습니다. 이 절대자가 한 분이심도 믿습니다.

 

기독교 하나님(Elohim)을, 이슬람교의 알라(Allah), 불교와 이슬람교의 신들과, 동일한 신으로 가르칩니다. 로마 카톨릭 교황이 공공연히 이런 말을 합니다. 이것이 기독교 '종교다원주의자들의 신관'입니다. 이렇게 모든 종교의 신이 한 분이라 말합니다. 유일신관입니다. 그러나 구원자(christ)는 종교마다 다르다고 가르칩니다.

 

이들은 이 '유일신'에게 인도하는 구원자(christ)가, 각 종교에 있다고 합니다. 다시 말해 각 종교의 창시자들이 해당 종교의 구원자(christ)라 합니다. 상기 종교들의 창시자들입니다. 부처, 모하멭, 비슈나 등입니다. 또한 이들이 기독교의 창시자는 예수(Jesus)라 합니다. 그러므로 기독교의 구원자(christ)는 예수(Jesus)입니다. 예수는 기독교인들만을 위한 구원자(christ)입니다. 예수는 타종교인들을 위한 구원자가 아닙니다.

 

이들 '종교다원주의 기독교인들'이 고백합니다. "우리의 구원자는 예수이시다. 우리는 이 예수를 통해 구원받았다. 그래서 우리는 성탄일, 부활절을 소중히 기념한다. 예수께 감사하며 영광 올려드린다. 그러나 타종교인들은 우리와 다른 구원자들에 의해 구원받았고 앞으로도 구원받는다. 이들 모두가 '자신의 종교 구원자들'을 통해 낙원으로 간다. 종교 구별없이 우리모두 사후에 낙원에서 만난다. 아니면(어떤 분들은 낙원 믿지 않음), 우리(두 짐승, 계13:1-18)가 이 세상을 낙원화하여(신세계 질서 확립하여), 이 세상에서 영원히 살 것이다"라고 고백합니다.

 

이 고백이 일반적으로, 오늘날 '종교다원주의 크리스천들'의 믿음 체계입니다. 이것이 바로 '적그리스도(antichrist) 믿음체계' 입니다. 아주 혼돈스럽습니다. 그러나 매력 있습니다. 놀랍게도 오늘날 수많은 크리스천들이 이 '적그리스도 믿음체계'에 미혹되어 있습니다(마24:4-5). 로마 카톨릭 교회, 정교회, 성공회, 대부분의 개신교단들(루터교, 개혁교, 장로교, 침례교, 감리교, 성결교, 구세군, 오순절교 등)과 그 신학자들과 신학교들이 이 '적그리스도 사상'에 물들어 버렸습니다. 앞으로 더욱 심해질 것입니다.

 

우리의 질문이 있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Omnipotent God, 창17:1; 계15:3)이 왜 이런 '멸망의 가증한 행위'('abomination of desolation', 마24:15)를 방치하십니까? 왜 기독교를 이렇게 혼돈스럽게 만드시나요? 하나님이 힘이 없으신가요? 아니면 이들에게 자유의지를 주시고, 이들의 자유의지를 인정하고 존중하기 때문인가요? 왜 이런 '비진리와 악'이 범람하도록 방치하시나요? 정말 혼돈스럽습니다.

 

우리가 섬기는 하나님이 '전지하신 하나님'(Omniscient God, 마10:30; 롬11:33) 이십니다. 이분은 '과거, 현재, 미래'를 다 아시는 분입니다. 상기의 기독교 교단들과 신학자들과 목회자들과 신학교들이, 교회시대 전반에 걸쳐, 특히 예수님의 재림 직전에 이런 '멸망의 가증한 행위'을 할 것을 미리 아셨나요? 아니면 이것이 '예수님의 디자인' 인가요?

 

만약에 이것이 '예수님의 디자인'이라면, 그 사실을 어떻게 알 수 있나요? 2천년 전에 예수님이 설교하신, 그 유명한 '감람산 설교'(The Olivet Discourse, 마24-25; 눅17:22-37,21:7-38, 주후30)를 들여다보면 이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이 설교에서 예수님께서 자신의 재림전 '반드시'(헬. dei, 영. must, 마24:6) 일어나야 하는 '산고들'(헬. oinon, 영. birth pains, 마24:8, 복수)에 대해 예언하셨습니다. 이 '산고들'을 주후 95년에, 요한에게 다시 확인시켜 주셨습니다(계6:1-8:1). 예수님이 이 '부조리'를 '산고'라 하셨습니다.

 

왜 예수님이 '산고'란 표현을 사용하셨나요? 이 단어는 아담타락 직후에 처음 사용한 표현입니다. 여자가 겪을 출생 고통입니다(창3:16). 자녀 출생(기쁜소식) 있기전 반드시 겪어야 하는 고통입니다. 아담타락의 결과입니다. 기쁜소식 있기 전, 모든 피조물들이 반드시 겪어야 하는 고통입니다(롬8:22). 예수님 지상재림이 '최고의 기쁜소식' 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 지상 재림전'에 '아주 심한 산고'가 반드시 있어야 합니다(마24:8; 막13:8).

 

이 '지상 재림전 산고들'이 구체적으로 어떤 것들일까요? 예수님이 직접 예언하셨습니다. 최소한 다음의 13가지입니다. (1) 자연적 산고(지진, 마24:7; 계6:12-17), (2) 정치적 산고(전쟁, 마24:6-7; 계6:3-4), (3) 경제적 산고(기근, 마24:7; 계6:5-6), (4) 사회적 산고(불법, 마24:12), (5) 인간성 산고(사랑이 식어짐, 마24:12), (6) 기독교인 산고(핍박, 미움받음, 마24:9-10), (7) 가짜 성직자 출현 산고(많은 거짓 선지자 출현, 마24:4-5), (8) 복음 산고(종교다원주의, 마24:23-28; 계6:1-2), (9) 전염병 산고(전염병, 마24:7; 눅21:11; 계6:7-8), (10) 순교자 급증 산고(순교자, 계6:9-11), (11) 메시아닉 유대인 산고(144,000명, 계7:4-8), (12) 제3성전 산고(멸망의 가증한 것들의 예배, 마24:15), (13) 복음 추수 산고(지상사명, 마24:14) 등입니다.

 

상기 (8)번째의 '복음 산고'에 예수님이 이런 말씀하셨습니다. "그리스도가 여기 있다, 혹은 저기 있다 하여도 믿지 말라. 거짓 그리스도들과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나서 큰 표적과 이적들을 보여주며, 할 수만 있다면, 그 택함받은 자들(the very elect)도 미혹하리라"(마24:23-24). "시체가 있는 곳에는 독수리들이 함께 모이리라"(마24:28).

 

신기하게도 예수님이 '예수'가 여기 있다, 저기 있다가 아니고, '그리스도'(christ)가 여기 있다 저기 있다 하셨습니다. 신기하게도 2천년 전에 예수님이, 자신의 재림전 '종교다원주의'가 나타날 것을 이미 디자인하셨다는 사실을 암시해 줍니다.

 

'christmas'도 마찬가지입니다. 신기하게도 'Jesusmas'라 호칭하지 않습니다. Mass는 라틴어입니다. 제사, 예배를 의미합니다. 'christ'(구원자, 범종교, 마24:23)를 예배하는 날로, 그 이름속에 숨겨져 있습니다. 엄밀한 의미에서 Jesus를 예배하는 날이 아닙니다. 'christ'를 예배하는 날입니다. '범종교 축제일'이 이 이름속에 암시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christmas' 입니다. 장차 성탄절이 '범종교 성탄절'로 변질될 것이 이미 이 'christmas' 이름속에 숨겨져 있습니다.

 

우리의 질문이 있습니다. 아담 타락이후, 왜 인간을 위시한 모든 피조물들이, 기쁜소식 있기전 반드시 산고를 경험해야 하는가요? 그 이유는 이러합니다. 아담타락이후, 이 세상을 7천년 '창조목적 학교'로 만드셨습니다. 이 학교의 교육 방법이 '역기능적 교육 방법' 입니다. "악을 사용하여(잠16:4; 사45:7,11,54:6), 창조목적의 절대성과 중요성(출20:3-17; 마22:37-39)을,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교육시키는 방법입니다". 그러므로 이세상 7천년이 상기의 '산고들'로 가득 차 있어야 합니다.

 

특히 '예수님 지상재림 전'(최고의 기쁜소식 전)에는, 지난 6천년 어느 산고보다 더 극심한 산고가 일어나야만 합니다. 이것이 예수님의 디자인이기 때문입니다. '변질된 성탄절'도 상기 산고들 중 하나일 뿐입니다. 그러면 이 '극심한 산고시대'에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합니까?

 

예수님이 미리 그 방법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명령형입니다. (1) 끝까지 잘 견디라(ensure to the end, 마24:13), (2) 깨어 있어라(watch, 마24:42), (3) 재림을 준비하고 있어라(ready for His second coming, 마24:44), (4) 재림을 외치라(cry out, preach, teach His second coming, 마24:45-25:46) 입니다. 이런 분들이 들림받는 신부들이라 하셨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미리 경고하셨습니다. 이런 '신붓감들'이 그리 많지 않다는 사실입니다. 이 사실을 예수님께서 두(2) 역사적 사건을 본(example, 벧후2:5-6)으로 삼아 강조하셨습니다. (1) '롯의 날'(주전2000, 눅17:28-30)과, (2) 노아의 날'(주전2458, 마24:37-39; 눅17:26-27)과 같다고 하셨습니다. 크리스천이지만 세상일에 바빠서, 이 예수님의 재림에 무관심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이런 크리스천들이 7년환난때 울며 이를 갊이 있을 것이라고 미리 경고하셨습니다(마24:51,25:30).

 

이제 2024년 새해가 다가옵니다. 지난 한 해 동안 우리가 이 '신붓감 푯대'를 향해 달려왔습니다. 이제 우리가 새해를 맞이합니다. 새해에도 우리는 계속해서 이 푯대를 향해 달려가야 하겠습니다(빌3:10-14).

 

황 용 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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