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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12 15:47

황용현 칼럼 2024.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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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우리가 빌립보 교회에 대해 공부하고 있습니다. 바울이 개종(주후35) 후 20년간, 로마제국 복음화를 위해 열심히 뛰었습니다. 1차 선교여행 (주후46-48, 행13:4-14:28), 2차 선교여행(주후50-52, 행15:36-18:22), 3차 선교여행(주후53-57, 행18:23-21:17)을 하면서 입니다. 그후 바울이 2년간 로마 감옥에 투옥 되었습니다(주후 60-62, 행28:30). 이것을 바울의 제1차 로마 감옥 투옥(주후60-62)이라 합니다.

 

바울은 이 투옥기간, 네(4)권의 옥중서신(에베소서, 빌립보서, 골로새서, 빌레몬서)을 집필 하였습니다. 빌립보서가 이 중 하나입니다. 제가 이 빌립보서를 가지고 시리즈로 설교하고 있습니다. 이미 네(4)번 했습니다. 그 주제가 이러했습니다.

 

(1)"부름의 상을 위하여 좇아가자"(빌3:14), (2) "바울과 루디아의 만남"(행16:6-15), (3) "왜 마게도니안 비전을 주셨나?"(행9:15-16,16:9-10), (4) "일본을 향하여 예수님의 모델을 보여주시는 AMI 팀들"(빌2:5-11) 등입니다. 지난 주일에는 (5) "빌립보 교회를 향한 바울의 기도"(빌1:1-11)에 대해 설교했습니다.

 

오늘 제가, 항상 그래왔지만, 이번 칼럼에서도 지난주 제가 설교한 내용을 요약해 드리려 합니다. 제가 요약해 드리는 목적이 있습니다. 여러분들의 이해를 돕기 위함도 있지만, 또 다른 목적이 있습니다. 이 설교 내용을 우리 'AMI WORLD TEAM'에게 전달해 드리기 위함입니다.

 

이 칼럼이 매주 나오자 마자, 즉시 영어로 번역하여, 전세계 AMI TEAM에게 보냅니다. 이들이 우리와 함께, 거의 실시간으로, 말씀과 영성과 비전을 공유하기 위함입니다. 그리고 한 해가 지나면, 황용현 칼럼을 책(한국어, 영어, 러시아어, 중국어, 일본어 등)으로 만들어 보급합니다. 이미 2022년 판이 출간되었습니다. 현재 2023년판 출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지난주 저의 설교 주제가 "빌립보 교회를 향한 바울의 기도"(빌1:1-11)였습니다. 말씀 시작하면서 제가 이런 말을 했습니다. 빌립보서를 '선교적 차원'에서 재조명하기로 한다고 했습니다. 특히 우리가 섬기고 있는 '일본과 연관하여' 빌립보서를 조명하려고 한다고 했습니다.

 

이런 차원에서, 빌립보서(1세기때 상황에서 집필된)를, 21세기 오늘날 우리가 섬기는 '일본팀'과 연관하여 상황화하여(contextualize) 적용하려 합니다. 다시 말해서 바울 당시에, 빌립보 교회를 향해 복음 전했던 '선교자팀'이 바로, '바울과 그 팀들'이었으며, 그리고 '피선교자 팀'이 바로, '빌립보 교회와 그 팀들' 이었습니다. '선교자/피선교자 모델' 입니다.

 

이 모델을 오늘날 우리의 상황으로 적용합시다. "선교자 팀이 AMI 팀이며, 피선교자 팀이 일본팀" 입니다. 우리가 빌립보서를 이렇게 "선교자 팀과 피선교자 팀" 개념으로 구분하여 해석하려 합니다. 오늘 본문(빌1:1-11)을 살펴봅니다. 두(2) 부분으로 나뉩니다. 빌립보 교회를 향한 인사 부분(빌1:1-2)과 기도 부분(빌1:3-11)입니다.

 

인사 부분이 이러합니다. 바울 팀(아미 팀, 선교자 팀)이 빌립보 팀(일본 팀, 피선교자 팀)에게 인사말을 합니다. 대상이 모든 성도들과 감독들과 집사들 입니다(빌1:1). 전 교인들(전 일본팀들, 일본의 모든 직분자들)입니다. 이들을 향한 인사 내용이 무엇입니까? 바울이 그의 모든 서신에서 항상 강조하는 인사 내용입니다.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있을 지어다"(빌1:2)입니다. 우리 AMI가 일본 팀을 향한 인사가 항상 이러해야 함을 시사해줍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이 인사를 했던 바울이 실제 평강이 없었음이 빌립보서에서 발견됩니다. 그가 빌립보 교회를 생각할 때마다(in remembrance of, 빌1:4), 기쁨으로 기도했습니다. 그러나 그의 마음 한편에는, 이들을 생각할 때마다, 그의 마음이 편하지 않았음이 감지됩니다(빌1:15-17, 2:27-28, 3:18-19, 4:14). 이 글을 쓰고 있는 황 목사도, 일본 팀을 생각할 때마다, 왠지 마음이 편하지 않을 때가 종종 있습니다. 바울의 심정을 이해하게 됩니다. 바울도 그러했지만, 저도 환경의 지배를 받는 피조물이기 때문입니다. 피조물의 나약성입니다.

 

두번째 부분이 바울과 그 팀의 빌립보 교회를 향한 기도 내용입니다. 이 기도 내용에서 우리가 배워야 하는 가르침이 발견됩니다. 바울과 그 팀이 빌립보 교회(피선교자, 일본팀)를 항상 '생각하며'(remember, 빌1:3,7), 기쁨으로 이들을 위해 중보 기도했습니다.

 

바울이 항상 잊지 않고 이들을 '생각'(헬. mnia, 영. remembrance, 기억, 회상)했다고 했습니다. 바울이 말하는 '생각'이란 표현이, 무엇을 의미하나요? 바울에 의하면 '생각'이 바로 '기도'입니다(엡3:20). 이것이 바로 '묵상'(meditation)이며 회상(remembrance)입니다(시1:2).

 

그러면 바울이 이 빌립보 교회(피선교자, 일본팀)를 향해 무엇을 '생각하며 기도'했나요? 오늘 본문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빌립보 교회(피선교자, 일본팀)가, '지식'과 '총명'으로 더욱 더욱 풍성해 지기를 위해 기도했습니다. 이 교회가 어느 정도의 '지식'과 '총명'은 있었나 봅니다. 그러나 바울이 만족하지 못했나 봅니다. 그래서 더욱 더욱 풍성해지기를 기도했습니다.

 

바울이 표현한 헬라어 "지식(헬. epignosis, '확실히 알다')이 예사로운 지식(헬. gnosis)이 아닙니다. '확실히 아는 지식(헬. epignosis)입니다. 확실히 안 후, 이 '확실한 지식'이 더욱 더 풍성해지기를(abound more and more, 빌1:9)"를 기도했습니다.

 

이 지식이 무엇입니까? 요한이 먹었던 '작은 책'(계10:10, 삼위일체론/기독론, 하나님 나라론, 종말론)입니다. 적당히 수박 겉핥기 식으로 알면 안됩니다. 'epignosis'('확실히 아는 지식') 지식으로 알아야 합니다. 바울이 빌립보 교회의 감독들과 집사들과 성도들을 위한 구체적인 기도 내용이었습니다.

 

우리의 일본 팀을 향한 기도도 이러해야 합니다. 우리는 이들을 향해 기도만 하지 않습니다. 실제로 이 '지식'을, 확실히 알도록, 한국의 AMI CENTER로 이들을 초청하여, 구체적으로 가르치고 있습니다. AMI JAPAN BIBLE ACADEMY(AJBA)에서 3차에 걸쳐 가르쳤습니다. '삼위일체론/기독론'(1차), '하나님 나라론'(2차), '종말론'(3차)입니다.

 

이 가르친 내용들을 책자로 만들었습니다. 영상으로 만들었습니다. 유튜브에 올렸습니다. 우리는 많은 일본 분들과 한국 분들이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도록 기도함은 물론, 행동으로 보여주어야 합니다. 예수님이 여러분들이, 이 사명을 신실히 잘 감당하라고, AMI로 보내주셨습니다. 우리 AMI는 일본선교에 전문성을 가지고, 실제 현장에서 뛰는 JAPAN MISSION CENTER입니다. 여러분들은 JAPAN MISSIONARY들입니다. 일본 선교를 위한 사명자들입니다. 자신이 원하든 아니든, 직접 간접으로 일본 선교사 역할을 감당해야 합니다. 성령님이 이끄실 것입니다.

 

바울이 빌립보 교회를 향해 기도했습니다. "빌립보 교회여, '지식'으로 날로 날로 풍성해 지십시오. 그러면 '총명'(헬. aisthesis, 영. depth of insight, 통찰력, 빌1:9)이 더욱 더욱 풍성해질 것입니다. 시대 분별력이 더욱 더욱 풍성해질 것입니다. 이로서 '의의 열매'를 맺게 되며, '하나님의 영광과 찬송'이 될 것입니다"(빌1:10-11).

 

이것이 바울의 빌립보 교회를 향한 기도였습니다. 지식의 중요성을 강조한 기도였습니다. 우리의 일본 팀을 향한 기도도 이러해야 합니다. 기도만이 아닙니다. 행동으로 나서야 합니다. 어떻게 행동으로 나설 수 있나요? 일본에 살고 있는 우리 교포들과 유학생들과 지사원들은 물론 선교사들을 향해, 한국어 AMI BIBLE ACADEMY(ABA)를 개설하는 도전입니다. 이들 졸업생들이 일본 전역 '무교회 지역'에 '가정교회'를 세우는 징검다리가 되게 하는 도전입니다.

 

이 도전이 결코 쉽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의 이성적 시각으로는 거의 불가능하게 보입니다. 무모한 욕심으로 보입니다. 혹자는 이런 질문을 저에게 던질 것입니다. "황 목사님, 세상을 몰라도 너무 모르십니다. 상기 일본 교포들 중, 누가 이 세상 일들을 다 던져놓고 일본 선교에 전념하겠습니까? 대부분의 교포들이 삶에 지쳐 있는데 말입니다. 해결해야 할 당면 여러 가지의 삶의 문제들로 숨쉬기도 버거워하는데 말입니다. 황 목사님, 뜬구름 잡는 이야기 그만하셔요. 현실성이 없어 보입니다."

 

이런 질문하는 분들에게 제가 무엇이라고 대답해야 하나요? 저의 대답이 이러합니다. "바울 시대에도 대부분의 크리스천들이 이런 질문을 던졌습니다. 교회시대 전반에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오늘날 한국 교회를 포함한 세계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대부분의 크리스천들은 이방선교에 무관심합니다. 이방 선교는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닙니다. 은혜 받은 소수가 합니다."라고 대답할 것입니다.

 

이방 선교에 참여하는 자는 은혜 받은 소수입니다. '남은 자들'(사1:9; 롬11:5)입니다. 신기하게도 은혜로 이 '남은자 반열'에 들어온 크리스천은 이런 질문하지 않습니다. 감사한 것은, 우리 AMI 교회에 이런 질문을 하는 분이 거의 없다는 사실입니다. 이런 차원에서 황 목사는 행복합니다. 성숙한 남은자 구룹들을 모시고 목회를 하니 말입니다. 바라옵기는 상기 일본 교포들 중, 예비하신 신실한 남은 자들을 우리에게 보내주시길 간구합니다. 아멘.....

 

황 용 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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