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팀들 모두 귀국했습니다. 이들이 여러분들의 섬김에 감동하며 감사해 합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셔서, 우리가 이들을 섬길 수 있었습니다. 주님이 이들을 우리에게 선물로 보내주셨습니다. 성령님께서 우리에게 일본인들을 섬기는 은혜를 주셔서, 우리가 mission spirit을 가지고 이들을 기쁨으로 섬길 수 있었습니다.
선교는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닙니다. mission spirit을 가질 수 있도록 은혜를 받아야 합니다. 감사하게도 우리 AMI 팀들에게 이 은혜를 주셨습니다. 기쁨과 감사로 일본팀들을 섬길 수 있었습니다. 혹한의 추위도 마다하지 않고, 각자가 맡은 분야에서 이들을 정성껏 섬겼습니다. 우리의 이런 마음을 일본팀들이 감지했습니다. 성령님이 감지케 하셨습니다.
일본팀들이 우리가 왜 자신들을 이렇게 희생적으로 섬기는지를 감지했습니다. 이들이 우리에게서 우리 속에 있는 mission spirit을 발견했습니다. 'Great Commission Spirit'(지상사명 정신)입니다. '선교 사명 정신'입니다. '타민족 복음화 정신'입니다. 'Unreached People Mission Spirit'(미전도 족속 선교 정신)입니다. 일본 크리스천들에게서 쉽게 발견되지 않는 spirit입니다.
감사하게도 성령님께서 우리에게 이 spirit을 주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 입니다. 결코 우리가 운이 좋았거나 잘나서가 아닙니다. 예수님이 자신의 '주권'으로(롬9:6-23), 우리에게 일방적으로 베푸신 은혜(롬1:7; 계22:21)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자랑할 것이 없습니다. 감사할 따름입니다. 겸손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더욱 신실히 이 은혜를 자민족과 타민족에게 베풀 수밖에 없습니다.
성령님께서 우리가 받은 이 은혜를, 일본팀들에게 베풀도록 인도하셨습니다. AMI Japan Bible Academy(AJBA)를 통해서 입니다. 세(3)번 하게 하셨습니다. 그 주제들이 이러합니다. (1) 삼위일체론과 기독론, (2) 하나님 나라론, (3) 종말론 입니다. 요한이 먹었던 '작은 책'(계10:10) 입니다.
이 '작은 책'에 담겨진 내용을 영상으로 담았습니다. 영상팀들의 헌신의 열매입니다. 한국어와 일본어입니다. 또한 이 내용을 일본어 책자로도 발간됩니다. 강원주 목사님, 김은혜 자매님, 김학근 선교사님의 헌신의 열매입니다. 앞으로 전개될 일본 '가정교회'에 필요한 software입니다.
이 한국어/일본어 software를 가지고, 일본식 ABA를 운영하려 합니다. 우리의 AMI Bible Academy(ABA) 모델을 일본에 적용하려 합니다. 우리가 경험한 ABA 모델을 일본에 심으려 합니다. 우리가 이미 이 모델을, 한국 ABA팀(22명)을 사용하여, C국팀들에게 적용한 경험이 있습니다. 이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가 일본 ABA를 더욱 발전된 모델로 만들어 진행하려고 합니다.
주님께서 한국 ABA팀들을 사용하실 것입니다. 기도하며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여러분들도 이를 위해 기도로 동역해 주시길 바랍니다. 만만치 않은 도전입니다. 일본을 향한 우리의 '죽음'이 필요합니다. 그래야 '부활'과 '영광'이 뒤따릅니다. 이것이 '예수님의 모델'(빌2:5-11)임을 우리가 익히 알고 있습니다.
이미 일본을 향해 죽은 분들이 많습니다. 기도, 물질, 재능, 시간의 희생을 했습니다. 앞으로 일본 전역 '무교회 지역'에 가정교회를 세우려면, 더 많은 죽음이 있어야 합니다. 이제 시작입니다. 무모한 도전으로 보입니다. 어리석은 도전으로 보입니다. 한편 두렵기도 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마태복음 24:14의 약속을 의지할 때, 두려움이 사라집니다. 용기와 비전이 생깁니다.
일본이 오늘날 유일한 '미전도 족속 국가'입니다. '무교회 지역'이 엄청 많습니다. 심지어 이슬람권, 불교권, 힌두권, 공산권 나라들에도 가정교회들이 숨겨져 있는데 말입니다. 놀랍게도 이들이 핍박 가운데도 가정교회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제 일본이 마태복음 24:14을 향한 마지막 주자입니다.
물론 상기 이슬람권, 불교권, 힌두권, 공산권에도 가정교회들이 더 많이 필요합니다. AMI가 계속해서 이들을 돕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오늘 제가 중동으로 떠납니다. 터키권, 이란권, 아랍권 가정교회 지도자들을 섬기기 위해서 입니다. 제가 이들에게 일본 가정교회를 위해 기도해 달라고 부탁할 것입니다.
황용현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