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10일에 대한민국 국회의원 선거가 있었습니다. 예상대로 좌경화 세력이 대승하였습니다. 놀라운 일이 아닙니다. 재림전 반드시 나타나야 할(마24:6), 산고 중 하나일 뿐입니다(마24:8). 이 산고가 이미 세계적인 추세로 나타난 지 오래입니다. EU를 위시하여 미국, 카나다, 중남미 국가들, 아시아 국가들, 아프리카 국가들의 대부분이 이미 좌경화되어 있습니다. 정치 분야만이 아닙니다. 철학, 신학, 문화, 교육, 사회, 언론, 사상, 예술, 법조, 스포츠, 영화, 건축분야 등 모든 영역에서 거의 모두 좌경화되어 버렸습니다.
'좌경화'(left leaning)란 무엇을 의미하나요? 우리가 전통적으로 지켜왔던 '절대 가치'(absolute value, 삼위 하나님, 진리)를 의심하거나 부정하며, 이것을 '상대화'하는 사상입니다. 반면 '절대 가치'는 불변의 가치이며, 이 가치를 존중하며 유지하며 보호하려는 사상이 '우경화'(right leaning) 사상입니다.
그러면 '상대화'란 무슨 의미인가요? '절대 가치'(삼위 하나님, 진리)의 불변적 존재를 의심하며 부정하는 행위입니다. '상대화'는 이 '절대 가치'를, 시대와 상황에 따라 변하게 만드는 사상입니다. 이 '상대화' 사상이 인류역사에서 계속 있어왔습니다. 고대, 중세, 르네상스, 현대의 역사 속에서입니다.
종교개혁(주후1517) 이후, '현대(modern) 시대'가 시작되었습니다. 철학자 '데카르트'(주후1596-1650, 프랑스)로부터 시작합니다. 그는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라 하며, 소위 '이성 시대'를 시작한 분입니다. 이분과 함께 이 시대에 '과학 시대'를 만든 분이 '베이컨'(주후1561-1626, 영국)입니다. 이 근대시대의 특징이 바로 "인간의 합리적 사고를 강조한 '이성시대'였습니다." 이 시대를 일반적으로 일컬어 '현대 시대'(modernism')라 합니다.
이 '현대 시대'의 특징이 있습니다. '인간 이성'의 위대성과 우월성을 강조했습니다. 인간의 이성이 상기의 모든 분야의 영역에서 중요시 되었습니다. 이성이 모든 가치판단의 기조가 되었습니다. 이성적 합리성과 이성적 질서를 강조했습니다. 이성적 도덕 규범과 윤리 질서를 추구했습니다. 이성적 규범이 상기 모든 영역에 적용되었습니다. 심지어 성경 말씀을 이성의 잣대로 접근했습니다. 이것이 '현대 시대'의 특징이었습니다.
그 이후 19세기 말부터, 새로운 사상 체계가 형성되었습니다. 독일 철학자/신학자들에 의해서입니다. 니체(주후1844-1900, 독일), 리츨(주후1822-1889, 독일), 하르낙(주후1851-1930), 틸리(주후1886-1965) 등입니다. 니체는 "신이 죽었다"라고 했습니다. 무신론적 사상입니다. '이성 중심 사상'에서 '무신론적 사상'으로 발전되었습니다.
이 '무신론적 사상' 중 대표적 사상이 바로, '탈현대 사상'(postmodernism) 입니다. 새로운 시대가 열리게 되었습니다. 'postmodern 시대'(탈현대 시대)입니다. 오늘날까지 이 사상이 계속되고 있으며, 놀랍게도 이 사상이 오늘날 모든 영역에서 지배적 사상으로 자리매김 되었습니다.
왜 post라는 단어를 붙였나요? 라틴어로 post는 세(3)가지 의미가 내포되어 있습니다. (1) 이후의(after), (2) 반하여(anti), (3) 넘어서(trans) 입니다. 다시 말해 '탈현대 시대'란, (1) 이성주의 이후의 시대이며, (2) 이성주의에 반(anti)하는 시대이며, (3) 이성주의를 뛰어 넘은 시대라는 의미입니다.
그러면 오늘날 지배적으로 존재하는 이 '탈현대주의 시대의 특징'이 무엇인가요? (1) 상기의 모든 영역에서 우리가 중요시했던 '절대가치'를 의심하며, 배격하며, 부인합니다. (2) 모든 것을 '상대화'시킵니다. (3) 절대 진리는 없으며, 상황에 따라 진리는 변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4) 성경에서 요구되는 절대 진리도 상대화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5) 성경을 재조명하며 재해석합니다. (6) 종교다원주의를 주창합니다. (7) LGBT를 용납하고 사랑해야 한다고 합니다.
(8) 거짓말도, 부정행위도, 성적 부도덕 행위도, 비윤리 행위도 상황에 따라, 정당화시킵니다. (9) 이런 부패 행위에 대한 죄의식이 없습니다. (10) 우리가 전통적으로 중요시해 왔던, 기존 사회질서와 가정질서와 윤리 도덕 질서를 의심하며, 배격하며, 부인합니다. (11) 인권을 인본주의 기치아래 중요시합니다. (12) 모든 사회 규범을 인권이란 잣대로 설명합니다. (12) 민주주의 기치를 가지고, 공산주의와 사회주의를 옹호하는 이율배반적 사고를 가집니다.
(13) 신세계 질서(New World Order)를 주창합니다. (14). 이세상 낙원화를 추구합니다. (15) 소수 엘리트 중심 통제사회를 추구합니다. (16) 세계 평화, 종교 통합, 경제 통합, 정치 통합으로 자신들이 통제하는 단일 정부를 추구합니다. 이것이 결코 우연이 아닙니다. 예수님이 디자인하신, '두(2) 짐승'(계13:1-18), 다시 말해 '국제 카르텔 구룹'의 출현 때문입니다.
오늘날 이 '국제 카르텔 구룹'을 'Deep State', 'Globalists', 'Shadow Government'라 합니다. 놀랍게도 오늘날 세계 정치와 경제와 사회와 문화와 예술과 교육과 언론과 법조와 스포츠와 영화 등 모든 영역에서, 이들의 손길이 간여하지 않는 곳이 없습니다.
특히 세계 국가의 정치지도자들을 선출하는 데에 있어서는, 이들이 손길이 직접 간여합니다. 선거에 직접 간여합니다. 자신들이 추구하며 통치하려는 '신세계 질서 구축'을 위해서입니다. 이들이 가지고 있는 이 사상이 바로, '탈현대주의 사상'입니다. 이 사상이 구체적으로 상기의 16가지 특징들로 표현됩니다.
그러면 이 '탈현대주의 사상'이 구체적으로 언제부터 가시화 되었나요? 세계 2차대전 이후부터, 서구와 북미 사회에 번지기 시작했습니다. 저의 1960년대 미국 유학시절 때, 이 현상이 이미 미국대학 캠퍼스와 사회 전반에 걸쳐 번져 있었음을 제가 발견했습니다. 그후 우리나라에도 1980년대부터 일어나고 있었음을 제가 발견했습니다.
전교조 운동, 노동조합 운동, 사회주의 운동, 종교다원주의 운동, 친북 공산주의 운동, 친인권 운동, 민주화 운동, 반정부 친북 학생운동, 정의구현 사제단 운동 등입니다. 이들의 이 운동들로, 우리 사회와 교회들이 서서히 '탈현대주의 사상을 가진 분위기'로 변모되어 왔습니다. 이로서 '좌파 구룹들'이 지난 20여년간 정권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 변모된 모습을, 이번 국회의원 선거에서 우리가 더욱 선명히 볼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계속 이런 모습으로 가게 될 것입니다.
우리의 질문이 있습니다. 황 목사님, 그러면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합니까? 우리가 열심히 기도하며 노력하며 희생하며 고생을 많이 했습니다. 특히 공병호 TV의 수고가 많았습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대한민국의 주요 보수 언론들이 이 '부정 선거'에 조용합니다. 심지어 윤석열 대통령도 함구합니다. 한동훈씨와 자칭 보수 구룹들도 모두 부정선거에 함구합니다. 선거관리 위원회를 두려워합니다. 왜 이럴까요? 여러분이 답을 알고 있습니다.
이 현상이 우리나라만이 아닙니다. 미국도 마찬가지입니다. 이 나라도 '국제 카르텔' 손아귀에 잡혀 있습니다. 미국의 주요 40개 언론기관은 물론, 법조계 거의 모두가 좌경화되어 있습니다. 바이든이 이들에 의해 불법으로 대통령이 되었습니다. 놀랍게도 미국 국민 70%가 이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아이로니 하게도, 이 사실을 알고 있는 '우파 미국 국민들'이, 이에 강력하게 항거 하지를 않습니다. 미국민 대부분이 이 '국제 카르텔'을 증오하지만 두려워합니다.
우리의 질문이 있습니다. 왜 역사의 주인 되신 예수님이 이런 식으로 세상을 끌고 가십니까? 왜 예수님이 우리의 기도와 노력에 응답하지 않으십니까? 왜 악을 더욱 번성케 하시며, 승리케 하시며(마24:12), 우리를 실망시키십니까? 우리나라가 공산화되어 교회를 문닫게 하는 것을 허용하십니까?(마24:9-10). 왜 이렇게 하십니까? 무척 걱정이 됩니다. 혼돈스럽기 짝이 없습니다. 역사의 주인 되시는 예수님(마28:18; 요3:35)의 뜻이 어디에 있습니까? 궁금합니다.
맞습니다. 예수님이 역사의 주인이십니다. 창조목적 학교의 교장이십니다. 오늘날이 창조목적 학교의 4년제 대학 졸업 직전 시대입니다. 예수님 공중재림 직전(살4:14-17) 시대입니다. '두 짐승'(계13:1-18)에 의한 심한 산고가 일어나야만(마24:6,8)하는 시대입니다. '탈현대주의 사상'이 판을 쳐야만 하는 시대입니다. 이들이 '이기고 또 이겨야만 하는 시대'입니다. 예수님의 디자인입니다. 이것이 오늘날 우리 눈 앞에서 전개되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신부 반열에 계신 분은 이 디자인을 알고 있습니다. 마음이 아프고 답답하지만, 잘 참고 견디고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날 대부분의 크리스천들이 이 예수님의 예언(디자인)에 무지합니다. 무감각합니다. 반발하기도 합니다. 이성적 잣대로 이 디자인을 봅니다. 병아리 시각으로 봅니다.
왜 그럴까요? 그 이유는 이러합니다.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으로 풍성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인이지만, 영적 유아(고전3:1)입니다. 성경적 시대 분별력이 약하거나 거의 없습니다"(빌1:9-10). 오늘날 우리나라를 포함한 전세계 교회에, 이런 '영적 유아 크리스천’이 대다수를 이루고 있습니다.
이 '영적 유아들'이 분별력이 없기에, 상기 '탈현대주의' 가르침에 동조하거나 따르고 있습니다. 이번 국회의원 선거에서 이 사실을 여실히 보여 주었습니다. 앞으로 있을 선거에서도 이 패턴이 계속될 것입니다. 더욱 심해질 것입니다.
예수님의 신부 반열에 계신 분은 이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속임 받지 않습니다. 그러나 한편 저는, 앞으로 있을 더 심한 속임과 산고를 생각할 때마다, 간혹 저의 마음이 아프며 답답하며 안타깝고 두려움까지 있곤 합니다.
이럴 때마다 저는 예수님의 격려의 말씀을 되새기곤 합니다. "끝까지 견디라"(endure to the end, 마24:13) 입니다. 승리할 터이니, 창조목적 학교 4년제 대학 졸업 때(예수님의 지상재림, 계19:11-16)까지 잘 견디라는 격려입니다. 이때 드디어 '두 짐승'을 불못에 던지신다고 약속하셨습니다(계19:20). 저는 이 약속을 굳게 믿고, 오늘날의 산고를 견디며 소화하고 있습니다.
이 격려만이 아닙니다. 계속 명령하십니다. "잠자지 말고 깨어 있어라"(wake up, watch, 마24:42) 입니다. 저를 포함한 우리 모두에게, '노아의 때'(마24:37-41; 눅17:26-27)와 '롯의 때'(눅17:28-29)의 잠자는 자들처럼 되지 말라고 명령하십니다."
'노아의 때'는 어떤 시대였습니까? 오늘날처럼, 죄악이 온 세상에 만연했던 시대였습니다(창6:5-7). '롯의 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오늘날처럼, '동성애'가 만연했던 시대였습니다(창19:5-7). 그러나 노아의 가족과, 롯과 그 두(2) 딸이,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 깨어 있게 도와주셨으며, 이들이 환난에서 피하도록 도와주셨습니다(창6:8, 19:16).
오늘날 우리는 심한 산고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Postmodernism'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양심이 화인 맞은 시대(딤전4:2)에 살고 있습니다. 거짓말하고 남을 속여야 성공 할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의인이 설자리가 없는 시대입니다. 선과 악을 분별하지 못하는 백성들로 가득 찬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절대가치가 무너지고, 상대가치로 가득 찬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이런 시대에 살고 있는 '신붓감' 성도들에게 예수님이 말씀하십니다. 장차 들림 받아, 혼인잔치(계19:7-10)에 참여할 신부들에게 예수님이 명령하십니다. "깨어서 예수님의 재림을 준비하라(prepare for Jesus' second coming, 마24:44). 준비만 하지 말고, 이 예수님의 재림을 온 열방에 외치라(cry out, 마24:45-25:46) 하십니다.
감사하게도 AMI가 부족하지만, 이 명령에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 순종하고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입니다(롬1:7; 계22:21). 예수님이 이 은혜를 베푸셔서 우리에게 '일본 징검다리들'과 '일본 팀들'을 섬기도록 하셨습니다. 우리에게 이들을 섬길 기회를 주셨습니다. 이를 위해 필요한 모든 여건을 허락해 주셨습니다.
이들을 향한 우리의 사명이 무엇입니까? 이들이 오늘날 '일본 사회'와 '일본 교회'에 만연한 '탈현대주의' 사상의 정체성과 필연성을, 성경적으로 체계적으로 조직적으로 나누어, 이들이 이 사실을 깨닫게 도와드려야 합니다. 그리하여 이들이 앞으로 다가올 '심한 산고들'을 잘 견디도록 도와드려야 합니다(마24:13).
이들이 잘 견디는 것만으로는 안됩니다. 이들을 깨워드려야 합니다(마24:42). 그래서 이들이 예수님의 재림을 준비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마24:44). 준비만 해서는 안됩니다. 이들이 일본 열도 '무교회 지역'에 '가정 교회'를 세우도록 격려해 드리며, 동기부여 시켜드려야 합니다. 동시에 이들로 하여금, 스스로 '무목 지역'에 목회자로 헌신하거나, 파송하도록 격려하며 동기부여 시켜드려야 합니다.
황 목사님, 질문이 있습니다. 우리가 지금 일본 선교에 관심 둘 때입니까? 이번 선거 결과를 보세요. 우리나라도 온갖 문제들로 가득합니다. 이 문제들을 해결할 일도 막막한데 무슨 선교입니까? 우리 코가 석자인데 말입니다. 옳은 질문입니다.
그런데 저는 순진하게 그리고 단순하게, 역사의 주인이신 예수님(마28:18; 요3:35)의 약속의 말씀을 문자 그대로 믿는 사람입니다. 여호와(예수님)의 약속입니다. 저는 예수님이, 선교 민족을 "눈동자와 같이 지키신다는 약속"(신32:10; 시17:8; 슥2:8)을 굳건히 믿습니다.
저는 예수님 재림전, 남북을 복음으로 통일시키시어, 우리민족을 세계 으뜸 민족으로 만들어, 통일된 우리 민족이, 삼위 하나님께 영광 올려드리는 그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 비전을 가지고 저는, 예수님의 도우심과 인도하심에 따라, 여러분들을 일본 선교 대열로 이끌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반드시 이 뜻을 이루시고 영광 받으실 것입니다.
황 용 현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