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신간 "이 세상이 무엇인가?"가 출간되었습니다. 문서팀들의 수고가 많았습니다. AMI팀들 중 일부는, 이미 이 책을 읽었으리라 생각합니다. 제가 독자층을 두(2) 구룹으로 보고 집필했습니다. '비크리스천들'과 '크리스천들' 입니다. 실은 이 책이 '비크리스천들'이 읽기에는 그리 쉬운 책이 아닙니다. 이들에게 은혜가 임하여, 성령님이 역사하셔야만 합니다.
예수님께서 선별하시어, 이 책을 읽어야만 하는 '비크리스천들'을 보내주실 것입니다. 여러분들을 도구로 사용하실 것입니다. '전파하는 자'로입니다. '전파하는 자' 없이는 복음을 들을 수 없기에 말입니다(롬10:14).
이들 '비크리스천들'이, 모든 분은 아니겠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성령님의 만지심이 임할 것입니다. 깨달음을 경험하게 할 것입니다. 감겼던 눈을 약간 뜨게 해주실 것입니다. 희미했던 눈을 약간 밝게 해주실 것입니다. 복음에 의심했던 마음을, 조금씩 긍정적으로 인도해주실 것입니다. "믿음이 들음에서 나며, 이 들음이 하나님의 말씀에 의해서이기 때문입니다"(롬10:17).
이들에게 '이 세상'을 보는 시각에 약간의 변화가 일어나게 할 것입니다. 자신의 세계관과 인생관에 약간의 변화를 감지하게 될 것입니다. 조금씩 기독교 가치관에 관심을 가지게 될 것입니다. 저의 책에서 발견되는 소화할 수 없는 '온갖 신학적 이슈들'에 대해 질문을 던질 것입니다. 이 현상이 바로, '낚시에서 생선이 입질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입질하는 생선'을 잡아 올리는 데에는 '낚시꾼의 책임'이 따릅니다. 우리는 '복음 낚시꾼들'입니다. 그러면 이번 제가 집필한 책은 낚시에서 무엇입니까? '미끼'입니다. 제가 이번에 최선을 다해 낚시에 도움되는 '미끼'를 만들었습니다. 여러분들이 마음껏 사용하시길 부탁드립니다.
그런데 이 책은 '미끼'만이 아닙니다. '잡은 물고기들'이 어항에서 잘 자라도록 도와주는 '생선 밥'도 됩니다. 이 속에 '온갖 영양소들'이 담겨 있습니다. 탄수화물, 흰자질, 비타민, 미네랄 등 성장에 필요한 영양소들입니다. '크리스천들'을 위한 영양소들입니다. '영적 성장'에 필요한 영양소들입니다. 오늘날 '산고 시대'에 반드시 필요한 영양소들입니다.
영적 성장 없이는, 오늘날 우리에게 엄습해오는 '산고들'('두 짐승'에 의해 일으키는)을 대처할 수 없습니다. 이 '산고들'은 예수님이 미리 디자인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반드시 이 '산고들'이 와야 합니다(마24:6). 우리가 이미 이 '산고들'을 피부로 느끼며, 이들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 요즈음 우리가 이 '두 짐승'(계13:1-18)에 대해 공부하고 있습니다.
놀랍게도 오늘날 대부분의 '크리스천들'이, 이 '산고 신학'과 '두 짐승'에 대해 무지하거나 무관심합니다. 답답하고 안타깝습니다. 한편 오늘날이 노아의 때와 같다고 예수님이 말씀하셨기에, 이런 현상이 당연히 일어나야 한다고 생각됩니다만(마24:37-39), 그래도 주변을 보면 마음이 무겁습니다. 잠자고 있는 '크리스천들'이 너무 많기 때문입니다.
이들을 깨우는 사명이 우리에게 있습니다(마24:42). 감사하게도 여러분들이 이 사명을 잘 감당하고 있습니다. 이번 출판된 "이 세상이 무엇인가?" 책을 열심히 나누시는 모습을 보면서, 재확인됩니다. 너무나 감사하고 자랑스럽습니다. '복음 동역자' 사역을 잘 감당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책을 통해서 주변의 많은 '비그리스도인들'이 살아났으면 합니다. 뿐만 아니라, 주변의 많은 잠자고 있는 '그리스도인들'도 깨어 났으면 합니다. 이것이 우리 모두의 소원이며 기도입니다. 성령님께서 우리를 사용하시어, 이 우리의 소원을 이루시기를 간구합니다. 그리고 삼위 하나님만 홀로 영광받으시길 간구합니다. 아멘.
황용현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