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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2023.12.27 07:56

황용현 칼럼 2023.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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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성탄 절기입니다. 예수님의 탄생을 기념합니다. 기독교인과 비기독교인 모두가 기념합니다. 모든 종교인이 즐기는 holiday season으로 자리매김 되었습니다. 종교 배경과 무관합니다. 불교인, 힌두교인, 이슬람교인, 무종교인 등 모두가 즐기는 명절로 자리매김 되었습니다. 전세계인의 명절입니다.

 

회사마다 최대의 수익을 올리는 명절입니다. 크리스마스 특수를 누리는 명절입니다. 년중 최대 수익을 올리는 명절입니다. 이 기간에 최대로 수익을 올리지 못하면, 종종 회사의 존패에도 영향을 미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만큼 사업하는 분들에게는 크리스마스 특수가 중요합니다. 이렇게 크리스마스가 상업화된 지 오래되었습니다.

 

크리스마스가 예수님 탄생일입니다. 12월 25일입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성경에는 예수님의 탄생일이 기록되어 있지 않습니다. 그러니 정확한 날짜를 알 수 없습니다. 그래서 초대교회가 주후 350년까지, 예수님의 탄생일을 모르기에, 성탄을 기념할 수 없었습니다. 성탄절이란 단어가 없었습니다.

 

우리의 질문이 있습니다. 성경이 역사책입니다. 성경에 기록된 모든 역사 이야기에는 정확한 날짜가 명시되어 있습니다. 그 유명한 이스라엘의 일곱(7) 절기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레23:1-44). 예수님의 죽으심(유월절, 성력 1월 14일 저녁), 부활하심(부활절, 초실절, 성력 1월 17일), 승천하신 날(성력 2월 27일)도 명확히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예수님의 탄생일에 대해서는 정확한 날짜가 없습니다. 그러니 초대교회가 예수님 탄생을 기념할 수 없었습니다. 실제 초대교회는 주후 350년까지 성탄을 기념하지 못했습니다. 다른 절기들은 기념했지만, 성탄은 기념하지 못했습니다. 정확한 날짜를 알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이런 가운데 로마제국의 콘스탄틴 황제가 기독교를 공인했습니다(주후313). 이때 로마 카톨릭 교회가 창립되었습니다. 당시 로마 카톨릭 교회의 수장 율리우스 1세(주후337-352)가 예수님의 탄생일을 12월 25일로 정했습니다(주후350). 이때부터 시작하여 로마 카톨릭은 물론, 종교개혁(주후1517) 이후, 모든 개신교단들까지도 12월 25일을 성탄일로 하여, 오늘날까지 예수님의 탄생을 기념하고 있습니다.

 

한편 '동방정교회'(Eastern Orthodox Church, 그리스 정교회)와 '동양정교회'(Oriental Orthodox Church, 에집트 콥틱 정교회, 시리아 정교회, 예루살렘 교회)는 달랐습니다. 12월 25일 '성탄일설'에 동조하지 않았습니다. 이들은 성탄일을 1월 6일로 정했습니다(주후380). 서로가 성탄절을 다른 날에 기념했습니다. 이에 로마 카톨릭 교회가 불편해 했습니다. 로마 카톨릭 교회가 '동방정교회'와 '동양정교회'를 설득해 왔습니다. 50여년 걸렸습니다.

 

드디어 '에베소 공의회'(주후431)에서 협상이 타결되었습니다. '동방정교회'와 '동양정교회'가 '12월 25일설'에 설득당했습니다. 이때부터 이 두(2) 정교회들도, 로마 카톨릭 교회와 함께 12월 25일을 성탄일로 기념했습니다. 한편 자신들이 기존에 지켜오던 1월 6일을 포기하지는 않았습니다. 이날을 '작은 성탄절' 또는 'old-옛 성탄절'로 하여 유지하였습니다. 오늘날까지, 이 두(2) 교회들이 상기의 두(2) 날(12월 25일, 1월 6일)을 성탄절로 함께 지키고 있습니다.

 

그후 500여년이 지났습니다. '동방정교회'(그리스 정교회)가, '우크라이나 정교회'와 '러시아 정교회'를 개척했습니다(주후988). '슬라브인들'의 정교회들입니다. 이 두(2) 슬라브 정교회는, 자신들의 영적 아버지인 '그리스 정교회'의 12월 25일과 1월 6일 전통을 따르지 않았습니다. 자신들(슬라브족들)이 스스로 설정한 1월 7일을 성탄일로 정하고, '그리스인들'의 '성탄일'에 동조하지 않았습니다.

 

'슬라브족'의 자존심의 발로였습니다. 이때부터 시작하여 지금까지, '슬라브족 계열 정교회들'(우크라이나, 러시아, 조지아, 세르비아)이 '1월 7일을 성탄일'로 지켜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2014년부터 같은 '슬라브족'인 '러시아 정교회'와 '우크라이나 정교회' 간에 균열이 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러시아의 크림반도 공격이 도화선이 되었습니다.

 

급기야 두(2) 나라간 전쟁이 유발되었습니다(2022년 2월). 이 전쟁이 '두(2) 슬라브 정교회'간 유대관계에도 영향을 끼쳤습니다. '우크라이나 정교회'가 러시아 정교회와 결별을 선언했습니다. 그리고 '우크라이나 정교회'가 영적 아버지였던 '그리스 정교회'와 가까워졌습니다.

 

심지어 '우크라이나 정교회'가, 자신과 '러시아 정교회'와 오래동안 공유해왔던 기존의 성탄일(1월 7일)까지도 포기했습니다. 대신 자신의 영적 아버지인 '그리스 정교회'의 '12월 25일과 1월 6일 성탄일'을 채택했습니다. 정치적 이해 관계가 이렇게 성탄일자까지 변경하는 이변을 일으키게 되었습니다.

 

우리의 질문이 있습니다. 성경에 예수님의 정확한 탄생일자가 기록되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그러면 12월 25일은 어떻게 생겨난 것인가요? 이날이 진정 예수님 탄생일인가요? 아닙니다. 로마 카톨릭 교회가 인위적으로 만든 날짜입니다. 이 교회의 수장 '율리우스 1세'(주후337-352)가 창안한 것입니다(주후350).

 

어떻게 12월 25일로 만들었습니까? 이날이 '바벨론 종교'에서 아주 중요한 날이기 때문입니다. 로마제국(주전63-주후476)의 국교가 '바벨론 종교'였습니다. 기독교가 공인되었지만(주후313), 로마제국 백성은 아직 '바벨론 종교의 전통'하에 있었습니다. 이들을 기독교로 쉽게 개종시킬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습니다.

 

바벨론 종교에 세(3) 신들이 있습니다. (1) Nimrod (아버지, sun god, 바벨신, Zeus), (2) Semiramis (어머니, moon god, 여신, Athena, Artemis), (3) Tammuz (아들, star god, Hermes, Saturn) 입니다.

 

이중 여신인 Semiramis가 가장 영향력 있는 '어머니 신'입니다. 이 '어머니 신'이 아들 Tammuz를 무릎에 안고 있습니다. 로마 카톨릭 교회가 '마리아 신학'을 만들어, 아기 예수님을 무릎에 안게 한 것이 이 바벨론 종교에서 기인합니다(자세한 내용은 저의 저서, '여자의 후손'을 참조하시길 바랍니다).

 

바벨론 종교인들을 기독교로 개종시키는 전도용 도구가 필요했습니다. 이것이 바로 '마리아 신학'이었고, '12월 25일 성탄일'(담무즈의 생일) 이었습니다. 12월 22일이 동지(winter solstice)입니다. 해가 가장 짧았다가 길어지기 시작하는 날입니다. 어두움이 물러가기 시작하는 날입니다. 빛의 세력이 증가하기 시작하는 날입니다.

 

바벨론 종교에서 이 '빛'을 '담무즈'로 여겼습니다. 그의 생일을 12월 25일로 했습니다. 이날에 큰 축제를 했습니다. 로마제국 백성들에게는 이 12월 25일(담무즈 생일)이 아주 즐거운 날입니다. '제국 party day'입니다. 7일간 계속합니다.

 

로마 카톨릭 교회가 이날을 '예수님의 탄생일'로 토속화(indigenization)했습니다. '큰 축제일'로 만들었습니다. 즐거운 크리스마스(merry Christmas)로 만들었습니다. '기독교 party day'로 만들었습니다. 빛으로 온 '담무즈' 처럼, 예수님도 세상에 '참빛'으로 오셨다고 가르쳤습니다(요1:9). 예수님을 '담무즈화' 했습니다.

 

이렇게 로마 카톨릭 교회가 예수님을 '담무즈화' 하여 기독교를 전파했습니다. 기독교 복음을 '토속화' 시켰습니다. 기독교를 바벨론 종교와 혼합시켰습니다. 기독교 복음을 변질시켰습니다. 백성들을 쉽게 기독교로 개종시킬 수 있었습니다. 로마 카톨릭 교회가 급성장 되었습니다. 기독교인의 숫자가 많아졌습니다.

 

이제 기독교를 로마제국의 국교로 만들지 않으면 황제가 위태로울 정도가 되었습니다. 급기야 '데오도시우스' 황제가 기독교를 로마제국의 국교로 만들었습니다(주후380). 이만큼 '토속화'하여, '담무즈화' 된 '12월 25일 성탄일'이 로마 카톨릭 교회 성장에 큰 기여를 하게 되었습니다. 심지어 '로마제국 국교'로까지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우리의 질문이 있습니다. 주후 350년에 '12월 25일 성탄 학설'이 만들어졌습니다. 예수님을 '담무즈화' 시켰습니다. 비성경적인 12월 25일을 성탄일로 만들었습니다. 괄목화한 교회 성장을 이루게 되었습니다.

 

지난 1,700여년간, 교파를 초월한 온 교회들이 이 12월 25일 성역화하여 기념합니다. 'Merry Christmas' 합니다. 'Party화' 합니다. 심지어 지난 200년간에는 '상업화'로 변질되었습니다. 산타크로스, 성탄 tree, 선물 교환, party, 루돌프 사슴, 캐롤, 카드 교환, 선물 양말 걸어두기 등입니다. 교회들이 별 거부감 없이 앞다투어 이에 참여합니다.

 

이제 이 예수님 탄생일이 범종교 'merry Christmas'로 발전되었습니다. 왜 '전능하신 하나님'(Omnipotent God, 창17:1; 계15:3)이 이것을 허락하셨나요? 전지하신 하나님(Omniscient God, 롬11:33)의 디자인인가요? 이번 성탄주일 예배에서 이 질문에 답을 찾으려 합니다.

 

황 용 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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