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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2024.12.02 11:49

황용현 칼럼 2024.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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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베트남 사역을 마쳤습니다. 여러분들의 기도 소리를 들으며 사역했습니다. 북 베트남 소수민족 사역자들 40여 명이었습니다. "이 세상이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섬겼습니다. 4일간이었습니다. 모두들 열심히 집중하며 공부했습니다.

 

AMI 스타일로 공부했습니다. 조직적으로, 체계적으로, 성서적으로, 칠판에 써가며, 도표를 그려가며, 노트정리해 가면서 입니다. 제가 영어로 하면, 통역자가 베트남어로 칠판에 하나 하나 기록했습니다. AMI JABA 공부 스타일과 동일했습니다.

 

이번 베트남어 통역자는 50대 초반 베트남 목회자 사모님 이었습니다. 저의 메시지를 잘 소화하며, 현지어로 명확히 잘 표현해 주셨으며, 칠판에도 명필로 잘 정리해 주셨습니다. 대상이 소수민족들이기에, 그녀가 이들을 배려하며, 겸손히 정성 들여 섬기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제가 강의한 장소는 북 베트남 CMA 하노이 신학교입니다. 남 베트남의 호치민 시티에도 CMA 신학교가 있습니다. 이 두(2) 학교가 공산당에서 공식적으로 허락한 개신교 주류 신학교입니다. 베트남과 라오스와 캄보디아는 CMA(Christians and Missionary Alliance)가 개신교 주류 교단입니다. 1911년에 베트남 북쪽 다낭에 첫 선교사가 도착하였습니다.

 

CMA 교단은 선교로 유명한 교단입니다. 장로교 신학자이며 목사인 A.B.Simpson이 뉴욕주 Nyack에서 창설한 교단입니다(주후 1882). 칼빈주의와 역사적 전천년주의를 주창합니다. 또한 사(4)중 복음(구원자 예수, 치유자 예수. 성결자 예수, 재림자 예수)을 창시한 분입니다. 우리나라의 성결교가 이 4중복음을 이들로부터 도입했습니다.

 

제가 이 CMA 미국 본부 신학교에서 오랫동안 강의했습니다. 이런 신학적 배경이 베트남, 라오스, 캄보디아 신학계에 인정되었나 봅니다. 지난 15여 년간 이들 나라들에 있는 목회자들과 신학생들을 섬길 수 있었던 것입니다. 결코 우연이 아닙니다. 예수님의 주권속에서, 이 예수님의 철저한 디자인속에서 입니다. 제가 잘나서가 아닙니다.

 

우리가 이들을 전략적으로 섬겨왔습니다. 상기 세(3) 나라에서 수 없는 세미나를 하게 하셨습니다. 이 세미나 내용들을 모두 영상화 하였고, 문서화해 왔습니다. 엄청난 수고와 희생을 감수하면서 말입니다.

 

캄보디아에 7여 가지 AMI 신학 주제들로 영상들과 문서들이 만들어졌습니다. 문서만 해도 약 3만여권이 배포되었습니다. 캄보디아 전국에 퍼져 있습니다. 제가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이들 software들이 날개 달려 날아다니고 있습니다. 주님의 크신 은혜입니다.

 

라오스와 베트남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들 나라들의 영상과 문서 사역에 날개를 달아 주셨습니다. 제가 하는 것이 아닙니다. 제가 할 수도 없습니다. 현지 선교사님들과 현지 스탭들의 노고와 헌신의 열매입니다. 물론 모두가 예수님의 은혜로 입니다.

 

이런 일 한다고 우리가 자랑하면 안됩니다. 자랑할 수도 없습니다. 예수님이 하셨지, 결코 황 목사나 사역자들이나 AMI 교인들이 한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단지 예수님의 은혜로, 불리움 받은 도구일 뿐입니다. 이런 선교 도구로 꼽사리 끼워 주신 예수님의 은혜에 감사할 뿐입니다.

 

여러분들이, 후방 지원팀으로, 이번 삼(3) 개국 선교에 참여했습니다. 저와 현장팀들은 선교 현장에서, 여러분들은 후방에서 였습니다. 두(2)팀이 한 마음과 한 비전으로 뛰었습니다. 예수님의 크신 은혜입니다.

 

우리의 계속적인 기도 제목이 있습니다. 이들이 가시적인 열매를 맺기 위해서 입니다. 이들이 재림전 추수꾼이 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이들이 남은자 반열에 들어올 수 있습니다. 예수님의 신부 반열에 들어올 수 있습니다.

 

이들이 이런 복된 자들이 되라고, 제가 이들을 향해 열심히 정성껏 섬겼습니다. 여러분들의 기도 소리를 들으며 말입니다.

 

제가 토요일 새벽 5시경에 인천 공항에 도착합니다. 뉴스를 보니, 서울에 폭설이 왔다고 합니다. 제가 겨울 옷을 가지고 안 왔기에, 도착 후 찬공기에 감기 들지 않도록 기도해 주세요.

 

황 용 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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