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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6 10:43

황용현 컬럼 2024.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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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지금까지 빌립보서 시리즈를 공부했습니다. 바울이 빌립보 교회를 향한 메시지였습니다. 왜 바울에게 '마게도니안 비전'(행9:15-16,16:9-10)을 주셨는지에 대해 공부했습니다. "바울과 루디아의 만남"(행16:6-15)에 대해서도 자세히 살펴보았습니다. 바울과 루디아와 디모데와 에바브로디도가, 은혜로 '예수님의 모델'(빌2:5-11)의 삶을 사셨다는 사실도 배웠습니다. 우리가 이들의 삶을 따라야 한다는 도전도 받았습니다.

 

바울을 위시한 이들 모두가, "부름의 상을 위하여 좇아갔던 분들(빌3:14)이었음도 알게 되었습니다. 우리도 이들처럼 '목표지향적 크리스천들'이 되어야 함도 깨달았습니다. 우리가 행하는 일본 사역과 NK 사역이, '목표지향적 사역' 이어야 함을 재확인 받았습니다. 우리의 선교사역이 유행 따라, 막연히 방향 없이 목표 없이 하는 것이 아님을 깨달았습니다. AMI 선교가 분명한 목표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는 사실을 재확인 받았습니다.

 

'목표지향적인 바울'이 빌립보 교회를 향해 기도했습니다. 어떻게 기도했나요? 이들을 항상 '생각'(기억, remembrance, 빌1:3)하므로 기도했습니다. 기억하며 생각하는 것도 기도임을 알 수 있습니다(엡3:20). 바울의 기도 방법이 다양했습니다. (1) 기도하기(prayer, 빌4:6), (2) 간구하기(petition, 빌4:6), (3) 요구하기(asking, 엡3:20), (4) 기억하기(remembrance, 빌1:3; 딤후1:3), (5) 생각하기(thinking, 빌3:20) 등이었습니다.

 

다윗의 기도 방법도 다양했습니다. (1) 율법 묵상하기(시1:2), (2) 마음의 소원 가지기(the desire of heart, 시20:4,37:4), (3) 마음에 생각하기(thought in mind, 시94:19), (4) 구두로 말하기(시72:1,86:1), (5) 시를 써서 노래하기(시62:1-12) 등입니다. 한나는 입술의 기도를 하였습니다(삼상1:13).

 

바울이 빌립보 교회를 향한 기도 방법이, 주로 이들을 생각(기억) 하는 것이었습니다(빌1:3,7). 무엇을 기도(생각) 했나요? "이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평강이 임하길 기도(생각) 했습니다"(빌1:2). 여기에 옷 입혀져서, "이들에게 지식으로 더욱 풍성해지기를 기도(생각) 했습니다"(빌1:9). 이로서 "이들이 총명으로 더욱 풍성해지기를 기도(생각) 했습니다"(빌1:9). 단순한 생각이 아닙니다. 성령님이 이끄시는 간절한 소원이 담긴 생각입니다. 우리도 바울처럼, 선교지를 향해 항상 생각면서, 이들이 이런 열매 맺기를 소원해야 합니다.

 

어떤 열매인가요? 이들을 통해 "그리스도께서 존귀함(magnifying Christ) 받게 되는 열매"(빌1:20-30) 입니다. 바울 선교의 핵심입니다. AMI 선교의 핵심도 여기에 있어야 합니다. 이렇게 선교하기 위해, 구체적으로 방법론까지 제시해 주셨습니다. 이것이 바로 '예수님의 모델'(빌2:5-11) 입니다. '죽음' + '부활' = '영광' 입니다. 창세전 디자인하신 모델입니다(롬16:25-26).

 

그런데 이 '예수님의 모델'이 단순 구원 프로그램이 아닙니다. '전인적 구원 프로그램' 입니다(사53:5). 네(4) 분야입니다. 예수님이 직접 삶에서 보여 주셨습니다. 그 첫번째 분야가 이것입니다. (1) 그가 손과 발과(마27:35), 옆구리에(요19:34) 찔림(pierce)을 받으셨습니다. 피 흘리셨습니다. 우리의 '원죄'(original sin, transgression, 사53:5)를 사해주시기 위함입니다(롬5:9; 엡1:9,2:5; 히9:22). 이로서 예수님이 우리의 '구원자'(The Savior, 사43:3,49:26; 마1:21)가 되셨습니다. 이뿐만 아닙니다.

 

두번째 분야입니다. (2) 예수님이 우리를 대신하여 저주(curse)와 징계(punishment)까지 받으셨습니다(시22:1; 사53:5; 마27:46). 우리의 대속자(The Redeemer, 시19:14; 삭1:14; 롬3:24)와 화목제물(The Sacrifice of Atonement, The Propitiation, 롬3:22; 요일2:2)이 되시기 위함입니다. 이뿐만 아닙니다.

 

세번째 분야입니다. 예수님께서는 구원받은 우리가 '옛사람'(엡4:22) 그대로 살기를 원하지 않습니다. '새사람'(엡4:24)으로 옷 입기를 원하십니다. 우리의 성화를 간절히 고대하십니다. 성화 없이는 수직계명(마22:37-38)과 수평계명(마22:39)과 지상사명(행1:8)을 온전히 수행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자범죄들 때문입니다. 구원받았지만, 우리는 매일의 삶에서 자범죄들을 짓고 있습니다.

 

(3) 우리의 자범죄들(daily sins, iniquities)이 씻김 받아야 합니다. 우리 스스로는 안됩니다. 예수님이 도와 주셔야만 합니다. 어떻게 도와 주시나요? 예수님이, 자신의 자존심에 상처받으심으로 도와줄 수 있습니다. 예수님이 피조물들로부터 견디시기 힘든 인격 모독을 받으심으로 우리의 자범죄들이 용서받게 디자인되어 있습니다.

 

기가 막히게 예수님이 십자가 지실 때, 엄청난 인격 모독을 받으셨습니다. 그 내용이 성경에 자세히 기록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이 내용을 읽을 때, 별로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우리의 자범죄들을 용서해 주시기 위해, 이런 인격적 상처를 참고 견디셨다는 사실에 무감각합니다.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우리가 이 사건에 민감해지도록, 영적 성숙이 요구됩니다.

 

영적으로 성숙한 자는 이 예수님의 자존심 상처받으신 사건들을 항상 묵상합니다. 어떻게 묵상할 수 있나요? 그 내용이 다음 성구들에 기록되어 있습니다(시22:6-7,18; 사53:6; 마26:63-75,27:11-44). 묵상만이 아닙니다. 항상 생각합니다. 항상 기억합니다. 성령 충만한 분들은 이렇게 하도록 성령님의 이끄심 받습니다. 자연 예수님께서 이런 분들의 자범죄들을 씻어 주십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이 자존심에만 상처받으신 것이 아닙니다. 여기에 더하여 육체적 상처도 받으셨습니다. 이것이 바로 채찍(stripes)입니다(사53:5; 마27:26). 피조물들이 창조주에게 채찍을 가했습니다. 대단히 무례한 행위입니다. 예수님이 꾹 참으셨습니다. 왜 그가 참으셨나요? 우리의 '쓴뿌리들'(사탄의 성품들, 히12:15)을 치유해 주시기 위함 이었습니다(사53:5).

 

그가 우리의 '자범죄들'만 씻어 주시는 분이 아닙니다. 우리의 '쓴뿌리들'까지도 제거해 주시는 분이십니다. 이를 위해 그가 '채찍'에 맞으셨습니다. 이것이 '전인적 구원 프로그램'의 네번째 분야입니다. 우리는 항상 이 예수님의 채찍 맞으신 사건도 항상 기억하며, 묵상해야 합니다. 우리의 '성화'를 위해서 입니다. '쓴뿌리 제거'를 위해서 입니다.

 

우리는 단지 예수님의 보혈과 징계로 '영적 구원만 받는 자'가 아닙니다. '전인적 구원받은 자' 입니다. 성화까지 이어지는 구원입니다. 왜 성화 되어야 하나요? '예수님의 모델'(빌2:5-11)의 삶을 살기 위함입니다. 이 '예수님의 모델'에 따라 살려면, 우리는 반드시 성화 되어야만 합니다. '옛 사람'을 버리고, '새 사람'으로 옷 입혀져야 합니다(엡4:22-24). 그러기 위해서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예수님의 '자존심 상처받으심'과 '채찍 맞으심'을 항상 묵상해야 합니다. 이럴 때 성령님께서 우리를 서서히 성화시켜 주십니다. 사탄의 성품들을 조금씩 제거해 주십니다.

 

대표적 사탄의 성품이 무엇인가요? 질투심입니다. 루시퍼의 성품입니다(겔28:11-19). "성화란 바로 질투심에서 해방 받는 것" 입니다. 어떻게 해방 받을 수 있나요? 상기 (3)과 (4)를 매일 기억하며, 생각하며, 묵상하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그러면 성령님이 우리를 서서히 성화시켜 주십니다. 이것이 예수님의 전인적 구원방법 입니다.

 

우리에게 숨겨진 이 '질투심'이 어떤 모습으로 우리의 마음을 지배하고 있나요? 미워하는 마음으로, 용서 못하는 마음으로, 경쟁하는 마음으로, 정죄하는 마음으로, 억울한 마음으로, 화난 마음으로, 분열시키는 마음으로, 이간질 시키는 마음으로, 참지 못하는 마음으로, 무례한 마음으로, 이기주의적 마음으로, 불친절한 마음으로 입니다.

 

이런 마음들이 우리의 삶에서 평강과 감사를 빼앗아 갑니다. 스트레스를 가중시켜 줍니다. 성질나게 합니다. 염려와 걱정만 하게 합니다. 불평만 하게 합니다. 빌립보서 4:6-7의 기도를 못하게 합니다. 자신속에 숨겨진 질투심 때문입니다. 우리는 이 질투심에서 해방 받아야 합니다.

 

우리가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들이지만, 감사와 평강이 없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우리의 딜렘마 입니다. 우리가 이 딜렘마에서 해방되려고 애쓰지만 그리 쉽지가 않습니다.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럴 때마다, 저는 예수님의 '전인적 구원 프로그램'(The Holistic Salvation Program)을 묵상합니다. 특히 성화 쪽입니다. "예수님의 자존심 상처받으심과 채찍 맞으심"을 묵상합니다.

 

이 사건을 묵상할 때마다, 제가 조금씩 성화 쪽으로 인도 받고 있다는 느낌을 받곤 합니다. 하루 아침에 해결 받는 것이 아닙니다. 죽을 때까지 입니다. 우리가 성화를 위해, 부름의 상을 위해 좇아가고 있습니다(빌3:14). 바울과 그 팀들도 예외가 아니었습니다. 그들도 이 '부름의 상'을 위해 좇아가다가, 지금 모두 낙원에 있습니다. 이들이 예수님의 공중재림 때, 예수님과 함께 내려올 것입니다(살전4:14-16). 혼인잔치에 참여할 것입니다(계19:7-10). 우리가 이들을 이곳 혼인잔치에서 만나기를 소원합니다. 이들이야 말로 '전인적 구원받은 자들' 입니다. 영적 구원만 받은 분들이 아닙니다.

 

이들이야 말로, '예수님의 모델'에 따라 살았던 분들입니다. '전인적 구원'을 받고, '예수님의 모델'의 삶을 살았던 분들입니다. '전인적 구원'과 '예수님의 모델'이 직결되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바울과 그 팀들을, 온전하지는 않았지만, 은혜로 이 '전인적 구원 프로그램'과 '예수님의 모델 프로그램'에 참여시키셨습니다(빌2:17-30). 로마제국안에 있는 예정된 하나님의 자녀들을, '구원 plus 인격자'로 살리기 위해서 였습니다. 이들을 예수님의 신부(남은자)로 만들기 위해서 였습니다.

 

오늘날 우리의 선교사명도 여기에 있습니다. 일본과 NK속에 숨겨진 '남은자들'을, 이 '전인적 구원 프로그램'과 '예수님의 모델 프로그램'에 참여케 도와 드리는데 있습니다. 이러기 위해서는, 우리가 우선 '남은자' 반열에 들어와야 합니다. 그래야 이들을 도울 수 있습니다. 도울 자격이 됩니다. 도울 능력을 받게 됩니다.

 

그래서 이번 주일부터, '남은자' 시리즈를 시작하려 합니다. '빌립보서 시리즈'는 27회로 마무리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크신 은혜가 새로 시작하는 '남은자' 시리즈 위에 임하시기를 간구합니다.

 

황 용 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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