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우리가 '창세전'과 '창세' 이야기를 공부하고 있습니다. '창세전 십자가 디자인'(고전2:7; 롬16:25-26) 이야기와 '창세때 지옥 디자인' 이야기입니다(창1:1). 이 모두가 사탄 창조(사14:12-17; 겔28:11-19) 이전 이야기이며, 아담 창조(창1:26-27, 2:7) 이전 이야기입니다. 우리가 질문을 던졌습니다. 어떻게 이때가, 사탄 창조와 아담 창조 이전인데, 십자가와 지옥을 미리 디자인하셨나? 였습니다. 이에 대한 대답이 이러했습니다. '창세전'에 삼위 하나님이 이미 '창조목적 학교'(이 세상 7천년)를 디자인하셨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이는 장차 창조하실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창조목적의 절대성과 중요성을 교육시키기 위함이었다 라고 했습니다.

 

이 학교의 교육 프로그램이 '역기능적 교육 프로그램'이라는 사실도 공부했습니다. 이에 '사탄을 교감'으로 하고, 그 수하에 '나쁜 교사들'(마귀들, 귀신들, 사탄의 자녀들)을 디자인하셨다 라고 했습니다. 또한 이들이 7천년 사역하는 기간, '거주할 장소들'도 예수님께서 미리 예비하셨다 라고 했습니다. '두(2) 장소'를 예비하시고 창조하셨습니다. (1) 공중(1층천, 엡2:2)과, (2) 지옥(지하 3,000-7,000km 용암지대, 마5:22; 계20:13) 입니다.

 

이 '두(2) 장소'를 창조하실 때, 창세기 1:1에서 이렇게 표현했습니다. "하나님이 '하늘들'(히. shamahim, 헬. huranoi, 영. heavens, 2층천과 1층천)과 '땅'(히. eretz, 헬. ge, 영. earth)을 창조 하셨느니라"입니다. 이렇게 창조하실 때, 3층천(낙원, 고후12:2-4)은 이미 존재했었습니다. 그러니 '하늘들'이라 하면, 2층천과 1층천을 말합니다.

 

창조하신 하늘들 중, 1층천(공중)을 사탄과 그 똘마니들(마귀들)의 거처로 예비하셨습니다(엡2:2). 그리고 지구의 하단 부분(지하 3,000-7,000km, 용암지대)도 이 똘마니들(마귀들, 귀신들)과 사탄의 자녀들이 거주할 장소로 예비하셨습니다. 장차 개설할 7천년 창조목적 학교를 염두에 두시고 말입니다. 그리고 이 학교 폐교때에, 이들의 이 거주 장소 모두를 없애 버리십니다. 더 이상 필요 없기 때문입니다. 용도 폐기됩니다.

 

그러기에 이 학교 폐교때, 이놈들 모두를 불못에 던지게 되어 있습니다(계20:10-15). 이 불못이 바로 이놈들(사탄, 마귀들, 귀신들, 사탄의 자녀들)의 영원한 거처입니다(계21:8). 이곳이 아마도 2층천 어느 곳에 있게 될 것으로 추정합니다.

 

이렇게 장차 이 학교를 폐교시킨 후, 예수님(교장 선생님)께서 이 학교를 아버지께 바치실 것입니다(고전15:24). 그리고 어두웠던 하늘들(2층천과 1층천)과 땅을 새롭게 회복시키실 것입니다. 요한이 이 사실을 미리 보았습니다. "새 하늘들(영. new heavens)과 새 땅(영. new earth)으로 변형된 모습입니다"(계21:1). 놀랍게도 여기에는 사탄과 그 똘마니들과 사탄의 자녀들이 없음을 요한이 보았습니다. 이들이 이미 불못으로 던짐 받았기에 입니다. 2층천과 이들이 거주했던 1층천(공중)이 새롭게 됩니다.

 

이들이 거주했던 지구도 새롭게 됩니다. 지구 하층 부분의 용암지대(지옥)도 사라지게 됩니다. 이 장소들이 7천년 창조목적 학교 기간에만 필요했지, 이제 더 이상 필요 없기 때문입니다. 이때 '이 세상'이 없어지고, '저 세상'이 회복됩니다. '하나님 나라'('큰 그림')가 보이기 시작됩니다. 이 '큰 그림'('저 세상', '이 세상 7천년 창조목적 학교', '저 세상')이 한 눈으로 보이기 시작됩니다. '독수리 시각자'로 발전되기 시작됩니다. 이런 시각의 변화가 바로 '신붓감 후보생들'(마24:37-25:46)에게서 일어나게 되어 있습니다.

 

이런 '신붓감 후보생들'은, 성경에 기록된 '지옥'에 관한 다양한 이름들을 보고, 이의 존재와 정체성을 수용합니다. 그 이름들이 이러합니다. (1) '지옥'(헬. gehenna, 영. hell, 마5:22; 계20:13), (2) '음부'(헬. hades, 영. hades, 마16:18; 눅16:23), (3) '무저갱'(헬. abissos, 영. abyss, the bottomless pit, 계9:1, 11:7, 20:1), (4) '쇼올'(히. sheol, 영. pit, 창37:35; 민16:30), (5) '감옥'(헬. phulake, 영. prison, 벧전3:19; 계20:7), (6) '벌레도 사람도 죽지 않는 곳'(막9:44), (7) '불도 꺼지지 않는 곳'(막9:44) 입니다.

 

이 '예수님의 신붓감들'이 이 지옥의 다양한 이름들을 수용하는 것만이 아닙니다. 이곳에 들어가지 말라고 주변의 사람들에게 외칩니다. 내 민족과 만민에게 입니다. 오늘날 우리가 NK-ABA와 J-ABA를 하는 목적이 여기에 있습니다.

 

이렇게 '신붓감들'은 이 지옥의 존재를 담대히 외칩니다. 사탄의 자녀들이 죽어서 갈 곳이 바로 '이 지옥'이라고 외칩니다. 안타깝게도 오늘날 크리스천이라 하면서도, '이 지옥'의 존재를 믿지 않거나, 이것에 별로 관심 없는 분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영적으로 눈이 감겼기 때문입니다. 교회안에 이런 분들이 상당히 많다는 사실이 놀랍습니다.

 

이는 '지옥'의 정체성을 외쳐야 하는 목회자들이, 영적으로 잠자고 있기 때문입니다(계3:1-6). 성경에 분명히 상기 지옥이 있다고 했는데 말입니다. 이는 이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롬1:7; 계22:21)가 임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받은 자들은 다릅니다. 이들은 성경에 기록된 지옥이 어떤 곳인지 압니다. 또한 어떤 분들이 이곳에 던져지는지 압니다. 뿐만 아니라 사탄 자녀들의 정체성도 압니다. 이들이 바로 (1) '생명책'에 이름이 없는 자들임을 압니다(계13:8, 17:8). 또한 이들의 이름이 (2) '죽음의 책'에 기록되어 있음도 압니다. 그리고 이들이 (3) '이 세상에 속한 자들' 임도 압니다(요일4:5). 뿐만 아니라 이들이 (4) '지옥 자식들'이라는 사실도 압니다(마23:15). 여기에 더하여 이들이 (5) '멸망하는 짐승 같은 자들'이며(시49:12; 벧후2:13), (6) '나쁜 물고기들'이며(마13:48), (7) '진노의 자식들'이며(엡2:3), (8) '가라지들'이며(마13:27), (9) '예수님 영접 안하기로 예정된 자들'이며(벧전2:8), (10) '장차 영원한 불못에 던짐 받을 자들'(계20:11-15) 임도 압니다. 또한 (11) 이 '사탄 자녀들의 숫자'가 '하나님 자녀들의 숫자'보다 엄청 더 많다는 사실(마7:13-14; 눅13:23-24; 계20:11-12)도 압니다. 이 상기의 사실들을 아는 크리스천이야 말로, '참 지식자들'(잠1:7)이며, '참 지혜자들'(잠9:10) 입니다. 이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받았기 때문입니다(롬1:7; 계22:21).

 

한편 소위 크리스천이라 하지만, 이 '은혜'를 받지 못한 분들이 있습니다. 이런 분들이 누구입니까? '종교다원주의'와 '만인 구원론'을 주장하는 분들입니다. 이들 대부분이 지옥을 믿지 않습니다. 이들이야 말로 가짜 크리스천들입니다. 놀랍게도 성직자라 하는 분들 중에 이런 분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특히 카톨릭, 정교회, WCC와 WEA에 속한 분들 중입니다.

 

오늘날 우리 주변에 이런 가짜들이 즐비합니다. 인기도 대단합니다. 이들이 말씀으로 훈련되지 않은, 많은 영적 유아들(고전3:1-4)을 미혹합니다(마24:4-5). 이들을 지옥으로 이끌어가고 있습니다. 아이로니(irony) 하게도, 자신의 재림전, 이런 가짜들이 많이 나타날 것을 예수님이 예언하셨습니다(마24:23-28). 기독교의 파라독스(paradox) 입니다. 우리가 지금 이 가짜들이 활개치고 있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잘 견디면서(마24:13) 깨어 있어야 합니다(마24:42). 아니면 미혹 당하게 되어 있습니다.

 

한편 복음주의 목회자라고 하면서도, 교인들에게 지옥 이야기를 안 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교인들의 눈치를 봅니다. 인본주의 목회자입니다. 교회 성장에 방해된다고 생각합니다. 교회 성장이 우상이 된 분들입니다. 여기에 더하여 이 세상 축복과 성공만 추구합니다. 교인들을 깊이 영적 잠을 자게 합니다. 오히려 지옥 이야기하는 교인을 핍박하기도 합니다. 이런 목회자는 엄밀한 의미에서 복음주의자가 아닙니다. 인본주의자입니다. 깨어 있는 목회자가 아닙니다. 잠자고 있는 목회자입니다.

 

한편 깨어 있는 목회자들과 평신도들도 있습니다. 이들이야 말로 예수님의 신붓감들입니다. 이 신붓감들은 '참 지식자들'이며 '참 지혜자들' 입니다. 왜 예수님이 창세때에 지옥을 미리 창조하셨는지 아는 분들입니다. 또한 예수님이 이 지옥을 어떻게 사용하실지도 아는 분들입니다. 예수님이 이 '지옥'을 7천년 창조목적 학교기간, (1) 사탄팀들의 '임시 거주 장소'로 예비하셨다는 사실도 아는 분들입니다. 또한 (2) 예수님이 지진(지옥을 흔들어 용암 분출케)을 일으켜, 사탄의 자녀들을 혼쭐내는 도구로 사용하신다는 사실(소돔과 고모라, 노아의 홍수)도 아는 분들입니다.

 

뿐만 아닙니다. (3) 예수님께서 필요에 따라, 지옥에 있는 사탄의 똘마니들(메뚜기들, 계9:1-11)을 끄집어 내어, 하나님의 자녀들을 고생시켜 회개케 하는 도구로 사용하신다는 사실도 아는 분들입니다. 그리고 많은 지진이 바로 (4) 예수님 재림의 신호탄이며, 경고등이며, 표지판이며, 촉진제라는 사실도 아는 분들입니다. 그리고 (5) 장차 천년왕국 시작 직전, 예수님께서 사탄을 잡아서 일(1)천년간 지옥에 가두신다는 사실도(계20:2) 아는 분들입니다. 그후 (6) 일(1)천년이 끝날 때, 이 사탄을 출옥시켜(계20:7), 곡과 마곡을 미혹시켜 전쟁을 유발케 함으로, 이 사탄이 마지막 추수사역(계20:8-9)의 도구로 사용된다는 사실도 미리 아는 분들입니다. 이런 분들이 바로 깨어 있는 목회자들과 평신도들입니다. 참 지식자와 참 지혜자입니다.

 

이들은 압니다. 마지막 추수가 끝난 후, 창조목적 학교가 폐교된다는 사실을 압니다. 이때 그 동안 교감으로 사용 받았던 사탄과 그 똘마니 마귀들과 귀신들을, 예수님(교장)이 불못에 던지신다는 사실도 압니다(계20:10). 그리고 이어서 지옥에 있던 사탄의 자녀들을 부활시키신다는 사실도 압니다(요5:29). 이들을 백보좌 심판(심판장 예수님) 앞에 세울 것이며(계20:11-12), 이들의 이름이 '죽음의 책'에 기록되어 있기에, 불못으로 던져진다는 사실도 압니다. 이로써 창조목적 학교가 드디어 폐교된다는 사실도 압니다. 예수님(교장 선생님)께서 이 학교를 아버지께 바치신다는 사실도 압니다(고전15:24).

 

그리고 '새 하늘들과 새 땅'이 전개됨도 압니다(계21:1). 여기에는 사탄도 그 똘마니들도, 사탄의 자녀들도 없다는 사실도 압니다. 이들이 이미 불못으로 던짐 받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지옥도 필요 없습니다. 새땅(지구)에는 지옥(용암지대)이 필요 없음을 압니다. 이로써 창세전에 삼위 하나님이 디자인하셨던 이 창조목적 학교 프로그램이 마무리된다는 사실도 압니다. 이런 분들이 바로 '독수리 시각자들' 입니다. 오늘날의 심한 산고들 속에서도 평강을 누리는 분들입니다.

 

저의 기도 제목이 있습니다. 매주 저의 칼럼을 읽는 독자들 모두가, 이 평강을 누리는 '독수리 시각자들'이 되기를 소원합니다. 독자들 중 이런 변화를 받았다고 댓글로 간증하신 분들이 있습니다. 예수님께 감사드립니다.

 

혹자는 질문합니다. 하나님이 사랑이신데(요3:16), 왜 사탄과 그 똘마니들과 사탄의 자녀들을 불못에 던지시는가요? 입니다. 이들도 하나님 자녀들의 교육을 위해, 나름대로 잘 사용 받았는데 말입니다. 이에 대해 성경이 무엇이라 말하는가요? 바울이 말했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주권'이라고 했습니다. 피조물의 영역이 아니라고 했습니다(롬9:6-23). 신붓감들은 바울처럼, 이 '하나님의 주권'에 겸손히 무릎을 꿇는 분들입니다.

 

황 용 현 목사